초반엔 실망할 뻔했으나 김호연 작가의 김치찌개 손맛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 앞부분은 참고 보기...^^ 소설은 불편한 편의점 1, 전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간다. 일상적인 삶을 하는 사람들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서로 관계를 맺고, 주변부 일상을 영위하며 만들어지는 갈등과 꿈/현실 사이의 충돌을 해결한다. 근데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특이한 지점이 발생한다. 바로 누가 문제를 해결하느냐? 갑자기 훈수를요? 책의 앞부분 반 정도는 읽으면서 실망을 금치 못했다. 대사가 너무 유치하고 상황 설정이 작위적이었으며 캐릭터가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소설은 1편의 독고씨처럼 황근배=황금보라는 새로운 편의점 알바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1과의 차이점은 황근배가 충고를 한다는 것이다!! 1편에서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