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책 100권을 읽었다. 경☆100번째 책 : 도덕의 기원 -마이클 토마셀로☆축 다독가들에 비해 많이 읽는 건 아니겠지만, 100이라는 숫자보다 2년 정도 꾸준히 독서를 하니 생기는 변화를 최근에야 인식하기 시작했다. 독서를 습관으로 들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건 2019년이다. 그즈음부터 어휘력이 처참하다는 걸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단어가 잘 기억이 안 나고 문장을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대명사를 사용하고, 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 띄어쓰기가 매번 어렵고, 단순한 단어들도 철자가 헷갈렸다. 상대방의 말의 의도 및 함의를 파악하기 위해 한 번 더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만약 다른 건설적인 활동을 하며 단순히 책만 안 읽은 정도라면 이 정도로 어휘력이 처참하지는 않았을 텐데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