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두 권을 동시에 봤다. 비슷한 내용인 거 같아서 같이 읽다 보니 끝까지 그렇게 읽게 됐다.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마담롤리나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김다슬 두 책 다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을 하며 내면을 다지고 외부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지향하는 에세이다.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인간관계에 지치다 보면 위로가 필요해 눈에 띄는 제목들. 다만 두 책은 힘든 외부 일을 극복하는 태도가 차이가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은 내면에, "이제는 오해하면"은 외부 인간관계에 더 초점을 맞추었고,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이 순한 맛이라면 "이제는 오해하면"은 마라맛이다.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토닥토닥 위로해 주는 느낌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