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은 곳곳에 신기하고 예쁜 카페와 식당이 많다. 요즘 합정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망리단길의 위엄을 느낀다. 그중 갑자기 조용히 책을 읽고 싶어 방문한 북카페 타인 나자신. 공간이 굉장히 예뻤다. 위치 합정역 7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북카페 타인 나자신. 너무 깊숙이 있어서 좀 멀다 싶다가도 들어가는 길 내내 합정의 힙한 식당과 카페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골목에 3층짜리 벽돌 건물!! 내가 갔을 때는 간판 조명이 좀 꺼졌었는데, 여하튼 간판이 당당하게 타인 나자신이라고 외치고 있다. 건물의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계단이 있다. 건물 구조가 좀 특이한데, 보통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계단과 달리 여기는 그냥 일자로 쭉 1, 2, 3층 구분이 있다. 저렇게 계단 올라가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