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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자청ㅣ부자가 되는 방법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책

whateverilike 2023. 7.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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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한 문체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 그 방법론을 차근차근 떠먹여 주는 책.

 

 

 

나는 개인적으로 유튜버 사업가들을 싫어한다.

그들이 부자가 되는 법이라고 소개하는 것들이 결국 그들을 부자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자책이나 여러 매체들을 소개하며 강의료를 버는 것이 그들의 수업 모델이지 않은가?

 

하지만 이것도 결국 나의 자의식의 문제였겠지.

 

 

 

자의식 해체의 모범

역행자가 색다르게 다가온 것은 책의 겸허한 문체 때문이다.

실제로 성공을 한 사업가들의 책을 보면 괜히 거만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역행자」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결국 그들의 가르침을 수용하고 싶지 않은 나의 자의식 때문이었을 것 같은데,

「역행자」는 그 자의식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니 가르침을 받아들일 마음가짐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잘알~

 

실제로 나도 하고 싶은 것들은 많고, 내 안의 모험본능이 꿈틀거린다느 생각한 적은 있지만 결국 도전이 두려워서, 현실의 핑계를 대고 실천하지 않은 경우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때마다 나 스스로 용기가 없다고 자책했는데, 결국 나의 자의식이 완전 해체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만 꿈꿨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깨달았다.

 

 

 

역행자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책은 역행자 7단계 모델을 하나하나, 거의 떠먹여 준다.

하지만 가르치려 들지 않고, 말 그대로 우리가 다 소화할 수 있게끔 친절히 설명해 주니, 평소 자기 계발서에 거부감을 느끼던 사람이라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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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단계와 3단계다.

각 단계마다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나는 항상 나 스스로에 대한 자의식이 강했고, 스스로를 정의 내리기 위해 상세히 분석했으며,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나는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야'라는 자의식과,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건 사람의 본능이야'라는 유전자 오작동에 편승해 실패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2전략 실천
_2년간 2시간씩 책 읽고 글쓰기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에 따르면

책을 읽은 후 일상생활에서의 사고에 변화를 주는 것이 그 독서의 가치라고 한다.

 

 

그 점에서 「역행자」를 읽으며,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후 얼마나 안일하게 운영해 왔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몇 년간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다.

하지만 내 사고가 크게 변했다는 느낌은 없었다. (물론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긴 했지만)

그리고 그 원인이 이 책에 나온다. 

 

왜 수백 권의 책을 읽어도 가난한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실행과 도전 없이 책만 읽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이다. 코치에게 피드백을 받지 않은 채 혼자 운동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도 딱히 실행이나 도전을 한 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머릿속 지식으로 축적되거나 휘발될 뿐, 내 인생에 큰 변환점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티아고 포르테의 책 「세컨드브레인」에서는 자신에게 공명하는 것을 수집한 후 실행을 목적으로 정리하라고 한다.

 

'실천'에 방점을 두지 않은 독서는 한계가 있다.

내가 지금 몇년간 매일 1시간 이상씩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긴 한데, 더 적합한 '실행'방안이 뭔지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

 

 

 

또한 블로그의 목적이 잘 못 되었었다.

사업은 모름지기 1.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해결하거나 2.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된 이유는 굉장히 사적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이러저러한 도움이 되어야지~ 보다는

그냥 내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게 주된 이유였다.

 

 

게다가 블로그 관련 책을 읽으며 사전에 공부하지 않았다.

자청은 관심 있는 분야의 책 20권을 먼저 읽고 패턴을 파악해 적용하면 성공은 금방이라 했다.

나 역시 초반에는 큰 뜻을 품고 온라인 강의를 두어 개 들었었지만, 크게 배우겠단 느낌 없이 경험만 했다.

그냥 내 방식대로 손가락이 닿는 대로 썼던 블로그 글들.

그렇기에 최근 조회수와 방문자수가 정체된 현시점에서 경종을 울리는 구절이 아닐 수 없었다.

 

따라서 최근 블로그 관련 책을 20권가량 빌렸다.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겸허히 책들을 읽은 후, 각 검색어 상위권에 노출되는 블로그글들을 분석한 후 내 블로그글에 적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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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해보죠, 뭐.

 

 

 


 

 

물론, 요즘 뜨는 유튜브의 신흥 부자들의 수익원은 결국 이런 책들과 같은 전자책, 유료 재능공유플랫폼으로 이들이 우리에게 이런 상품을 판매해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래서 그들을 사기꾼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왕왕 있다. 나 역시 그래서 이런 류의 책들을 소비하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inspirational 한 책이었다.

한때 웬만한 자기 계발서 책들을 다 읽으며 웬만한 내용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중요한 '실천'을 안 하고 있었다는 것을 단박에 깨닫게 해 주었다. 

 

 

타인의 성공을 기원하는 진심이 담긴 책.

누군가에게는 마인드셋, 누군가에게는 실천서가 될 자청의 「역행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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