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20200223 [진정한 정체성의 기준: 외양과 내면] 테피티의 심장.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이원론이 생각나는군. 손이 잘렸다고 내가 아닌건 아니지만 심장이나 뇌가 없다면 어떨까. 태피티 역시 심장을 빼앗기고 다른 존재가 되어버림. 그럼 과연 태피티는 죽은 것일까. 사실 테피티의 기능적인 측면:생명을주는 것은 잃어버린 거나 다름없음- 그것도 주요기능이었는데. 그럼 테피티는 죽은 것이지. 그러나 테카의 형태로 육체는 남아있음. 테카에게 심장을 돌려주자 다시 테피티가 되어 고유의 기능을 되찾게 됨. 부활. 생의 테피티가 사의 테카가 된 것. 선과 악의 공존. 타인들도 테카를 테피티와 다른 존재로 인식. 테카에서 테피티로 전환할 때 테카의 육체가 바로 태피티가 됨. 다른 것은 외양이었을 뿐.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