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하며 힘차게 등장. 하지만 과연 나뿐일까...? 본인의 현재의 행동 양식과 사고의 원인을 찾고 싶은, 멘탈이 약하거나 불안정한 성인에게 추천하는 책. '나'를 알아가는 시작점 나는 스스로 내가 회피형인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자기 분석'은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 합리화에 빠지기 쉽고 그 정도의 특성은 다 가지고 있지 않나...?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피형인 걸 인식한 후로도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 추천으로 읽어봤는데 웬걸? 내 얘기가 여기있네! 실재 작가가 들어준 사례들이나 특징들 중 공감 가는 게 굉장히 많았다. 나의 애착 형성 과장을 회고해보고 파악해 현재의 선택들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회피성향을 조금은 완화해 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