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는 힐링도서. 각자 마음의 상처가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다시 부상한 위로형 힐링도서 우리나라는 도서 트렌드도 굉장히 빠르게 변한다. 도서의 장르에 대한 트렌드도 빨리 변하지만 그 장르 안에서 주된 교훈의 트렌드도 굉장히 빠르다. 예를 들면,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의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힐링도서가 유행하다가 「불편한 편의점」, 「리틀포레스트」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의 힐링도서들이 유행했었다. 그러다 요즘은 다시, 번아웃/인간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에 대한 위로의 책들이 등장하는 것 같다. 그의 전형인,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타인과 비교 vs 나 자신의 기준 책은 내가 '지친 이유'에 대해 고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