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용달통닭ㅣ시원한 포차, 맛있는 맥주!

컨셉에 충실한 포차집. 가볍게 재밌게 먹을 수 있는 포차, 용달통닭!

 

위치 및 영업시간

 

sk증권빌딩과 신한은행 빌딩 사이의 거리로, 이 구역은 을지로포차거리처럼 골뱅이집부터 바깥까지 의자가 깔려 노상이 가능하다! 

 

확실한 컨셉

 

영업시간

월~ 토 : 15:00 ~ 02:00

 

공간은 내부 공간도 꽤나 넓은 편이다. 동북빌딩이 다 비슷하긴 한데, 1층은 특히 다 내부 공간 + 노상 포차의 느낌이라 넉넉하다. 야외 공간도 내부만큼의 크기다! 다만, 바로 옆에도 다른 가게의 야외 공간이 있어 좀 시끄러울 순 있다.

실내도 넓은편에 8인 이상 단체석도 창가를 바라보고 있어 단체로도 괜찮을 듯

 

 

메뉴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다. 특히 통닭의 종류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는 게 장점.

 

양념, 후라이드 반반 통닭을 시켰는데 맛도 나쁘지 않았다. 존맛 치킨!! 이런 건 아니지만 딱 작게 잘려있어 안주용으로 적합한 치킨이다. 식사용 < 안주용. 

중간에 애매한 감자와 샐러드처럼 나름 구색은 맞추고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이 주전자 생맥이 압권이다!! 막걸리도 아니고 주전자라니..?? 왜, 깐부치킨의 타워 맥주처럼, 한 3~4년 전에 유행했던 독특한 컨셉의 술집 느낌이 있는데, 정겨워서 좋았다.

잔도 특이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맥주 맛도 좀 독특했는데, 약간 레몬향? 이 조금 나는 라이트한 맥주여서 가볍게 먹기에 좋았다. 또 주전자로 따르는 거라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따라지더라. 얼음이 담긴 '바게쓰'에 주전자를 담아줘서 그런지 마시는 내내 매우 시원하고 좋았다.

사실 큰 기대 없이 자리가 남아서 간 곳이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2차로 적합한 가벼운 맥주와 안주!! 아님 번개로도 딱 좋은 듯한 장소다. 

 

 총평-
가볍게 먹기 좋은 안주의 메뉴 구성. 독특한 컨셉의 주전자 맥주/소맥. 주전자 맥주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