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신촌역 맛집]bar tiltㅣ찐프라이빗 바 틸트. 조용한 칵테일 바 추천

whateverilike 2022. 12.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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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메시에... 가려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당일에는 오픈을 안 해서 가본 바 틸트.

여기도 프라이빗 바라 분위기를 즐기며 조용히 얘기 나누기 좋았다.  

스산한 메시에...

 

위치

친절히 지도로도 잘 표시되어 있음. 메시에 옆옆 건물이었던 거 같다.

 

영업시간

매일 19:30 ~ 02:00

매일 영업하는 바. 딱 1차 끝내고 좀 조용히 삼사오오 가기 좋은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공간

bar와 테이블 자리 둘 다 있다. 근데 의외로 안쪽 공간이 좀 있어서 한 팀당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할 듯?

 

 

의외로 넓은 공간. 저 정면 안쪽에도 또 자리가 있다. 바 자리에도 15개 정도의 좌석이, 문 앞 좌석은 4인 테이블 2개, 저 안쪽 자리에도 4인 테이블 2개 정도 있는 거 같다. 의외로 소규모 단체로도 많이 오니, 단둘이서만 올 필요는 없다. 근데 두 명이 오면 주로 bar 자리에 착석하는 듯.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





메뉴

메뉴는 칵테일/위스키 위주!! 가격대는 18,000~24,000원으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원하는 맛이나 향을 설명하면 직접 제조도 해준다!

 

차분히 읽어보면 웃긴 메뉴 설명. 약간 차분히 돌아버린 광기..!! 느낌이라 천천히 메뉴판 읽어보는 것도 재밌었다.

아이리시 국밥...

 

의식의 흐름기법 메뉴판...
위스키 자체를 글래스나 바틀로도 판다

 

 

근데 안주가 없다. 다른 블로그보니 안주도 판매하던 거 같은데 내가 갔을 때는 안주 메뉴판은 없었음... 그냥 밖에서 안주 사서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게에 들어가면 인원 수를 묻고,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해준다. 그럼 물과 기본 안주를 세팅해주는데, 기본 안주는 부샤드 시솔트 초콜릿과 말린 무화과!이다. 특이... 물은 가끔 사장님이 따라주러 오신다. 

초콜릿 존맛탱

칵테일은 어느 가게나 그렇듯이... 잔이 굉장히 작다ㅎ. 친구가 20,000원짜리 브랜디 알랙산더 시켰는데 뭔 와인잔보다 작은 게 나와서 놀랐음. 근데 확실히 초콜릿 향이 강하고 좀 텁텁한 우유의 달달한 느낌?이다. 내가 시킨 바람은 바 틸트의 시그니처 메뉴인데, 맛알못인 내가 느끼기엔 오렌지향 토닉 워터 맛이었다. 알코올 향이 진하지 않은 음료수 느낌으로 가볍게 먹기 좋다. 시원하고 상큼해서 1차에서 헤비한 안주를 먹었다면 추천한다.

브랜디 알랙산더(좌)와 바람(우)

 

으엉엄청 조용할 줄 알았는데 일요일 저녁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 자리는 8시 30분 즈음 다 찼다. 다들 근처에서 1차 끝내고 방문하는 곳인 듯. 도란도란 대화하기도 좋고, 여하튼 신촌 주변의 시끄러운 술집보다는 조용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내 앞자리 바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향을 말하고(복숭아 향이 좋고요, 술맛이 안 강했으면 좋겠어요...) 직접 사장님이 제조해주는 음료를 주문하더라.

 

총평ㅡ
원하는 맛의 칵테일/위스키를 천천히 마시며 대화하기에 좋은 장소인 듯. 다음에도 또 방문해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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