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극강의 포장마차 감성!!
안주도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몽이네 닭발.
위치
샛강역에서 도보 5~10분으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매우 가깝다.
단, 충무빌딩 정문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옆의 좁은 골목으로 연결된 포장마차 쪽으로 들어가는 게 편하니 골목을 주의하자!
영업시간
매일 16:00 ~ 2:00
딱, 소주 한잔 걸치고 오래 먹는 영업시간.
요즘은 여의도조차도 새벽까지 하는 식당이 별로 없는데 몽이네는 1차든, 늦은 3차든 언제든 가서 즐길 수 있다!!
공간
몽이닭발 몽이네는 실내, 실외로 구분된다.
먼저, 빌딩 옆 골목에 위치한 포장마차!!!
여의도 포장마차 느낌 제대로다. 옛날에는 여의도 곳곳에 포장마차가 모여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없어졌다.
그 시절 그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빨간 포장마차.
테이블 간격도 넓고 천막으로 쳐있어 겨울에도 춥지 않다. 또 앞뒤로 쭈욱- 길게 배치되어 있어서 옆테이블이랄 게 없다는 점이 특장점!!!
또한 몽이네는 실내공간도 있다.
실내 2층으로 2층은 옛날 다방처럼 천장이 낮다.
1층은 4인 테이블이 3개로 테이블 간격이 좁진 않지만 공간 자체가 협소해서 좀 시끄럽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천장이 낮은 다락방 같은 2층 공간.
2층도 의외로 좌석은 많다.
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으니. 다만, 머리 박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연예인들 사인도 많고, 판매되는 술 양이 어마어마한 듯...ㅎ
메뉴
몽이네는 닭발이 유명하지만 그 이외에도 안주 메뉴가 다양하다!!
나쁘지 않은 가격대에 세트 구상도 있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기본 안주는 당연히..
콩나물국과 강냉이가 나온다. 콩나물국 시원하고 맛있다.
나는 세트 메뉴 2번을 시켰다.
무뼈닭발, 닭똥집, 계란찜, 주먹밥 세트.
3~4인분으로 굉장히 푸짐하다. 계란찜이나 주먹밥도 한 대접에 나와 양이 많고, 특히 닭발을 화로에 줘서 끝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다는 게 특장점!!
몽이닭발은 좀 매콤하다.
매운 거 못 먹으면 좀 매울 듯. 하지만 양념이 맛있고 뜨거워서 부추랑 같이 먹으면 안성맞춤!!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먹으면 의외로 배부르다.
닭똥집은 같이 나오는 콩줄기가 맛있다. 짭조름하고 간이 딱 알맞아서 매운 닭발 먹다가 못 참겠을 때 한두 개 집어먹으면 된다.
주먹밥!! 날치알과 단무지가 더 있으면 더 좋을 듯. 하지민 양도 많고 맛있었다.
놓칠 수 없는 테라 크림 생맥주... 딱 퇴근 후 맥주 한잔 하기에 완벽했다.
딱 포차메뉴의 정석 느낌이랄까...
공간이 좀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그만의 감성이 너무 좋다. 몽이네 안주들도 다 맛있고 가격대비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여러 명이 오면 인당 얼마 쓰지도 않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닭발 같은 포차 메뉴 이외에도 낙지볶음이나 육회 등 제철 메뉴가 다양하니 그때그때 먹고 싶은 걸 모두 즐길 수 있는 여의도 몽이닭발. 몽이네.
총평-
여의도 포차감성 제대로. 가성비 좋은 안주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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