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시청역 맛집] 카페 정담ㅣ덕수궁 돌담길 근처 조용한 카페

whateverilike 2023. 2.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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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거닐기 좋은 덕수궁 돌담길.

특히 차량의 통제를 한 시간에는 더더욱 산책하기에 고즈넉하니 좋다.

걷다 보면 정동극장 안쪽에 위치한 카페 정담. 

 

 

 

위치

서대문역과 시청역 사이에 위치한 카페 정담.

딱 시청역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로 정동극장을 발견할 수 있다.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영업시간이 굉장히 길다!

 

시간대별로 상관없이 남녀노소 많이 간다. 내가 갔을 때는 평일 점심이었는데,

나이가 좀 있는 손님들이 많았다. 근처에서 느긋하게 산책하시다가 들어오시는 듯.

 

 

공간

cafe정담 자체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실 카페의 기능을 하는 건 1층뿐이다.

 

공간은 꽤나 넓다!!

4인석 테이블이 6~7개 정도고, 각각 2인 테이블로 나눌 수 있어 소규모로 와도 착석하기에 좋은 카페 정담.

 

테이블 간격이 넓지는 않지만 정동극장 안쪽인 카페 정담의 특성상 다들 조용조용 말하기 때문에 크게 시끄럽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혼공이나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잔잔한 담소를 나누거나 혼자 책을 읽기에 좋은 장소.

 

실제로 카페 정담 역시 "답게 소를 나누다"라는 뜻이다.

 

 

 

또한 내부가 덕수궁 정취에 알맞는 정통 한옥처럼 나무빗살 창문으로 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반면, 반대편에는 정동극장다운 컬러풀한 유리창이 있다.

두 가지 벽이 대조적이라 더더욱 감성 넘치는 공간. 들어가자마자 홀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입구 바로 왼편에 있는 계단.

2층도 궁금했는데 공연장인 정동마루라 출입금지였다. 아쉽...

하지만 만약 정동극장에서 연극을 보게 된다면 1층에서 커피 먹고 올라가면 딱 좋을 공간이기는 했다.

 

 

 

카페 정담의 특장점!!!

 

바로바로 야외 테이블!!!

사실 정동극장의 공간이겠지만 카페형 테이블들이 5~6개 정도 있다. 날씨가 좋으면 다들 알아서 의자 펴고 앉더라.

탁 트인 공터에서 느끼는 커피 한 잔의 여유. 나중에 날이 좀 더 풀리면 힐링하기 좋을 것 같다.

 

 

메뉴

카페 정담은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다.

커피, 차, 기타 음료 등 모든 카테고리의 음료가 다양하고 각각 나름 특색 있다.

 

 

추천 메뉴가 따로 큰 글씨로 소개되어 있는 센스 있는 메뉴판.

딱 한눈에 들어와서 선택하기 좋더라.

 

 

 

추천 메뉴 중 하나인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일단... 시럽인 줄 몰랐다ㅎ 쓴 아메리카노가 싫다면 달달하니 먹을 수 있어 추천한다. 헤이즐넛 시럽 향은 강한데 막상 맛으로는 그으으으렇게 달지 않아서 산미가 적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면 괜찮을 듯하다.

귀여운 카페정담의 이니셜. 정동극장의 자음인 듯

 


 

여유롭고 차분한 공간.

카페정담이라는 이름이 지향하는 바가 분명히 드러나 있어 만족스러운 공간이었다.

다음에 덕수궁 돌담길을 산책하다 여유롭고 탁 트인 공간에서 쉬고 싶을 때 또 올 거 같다.

 

 

 

총평-
차분하고 조용한 공간. 다양하고 정성이 가득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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