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줄이 식사하는 사람들 수와 맞먹었던 시청 복성각.
화교 3대째 내려오는 맛집이라더니... 인기가 그 맛을 증명해 줬다.
위치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그 뒷골목에 바로 있다.
덕수궁 돌담길 바로 옆이라서 사람이 많다.
영업시간
월~ 금 : 11:20 ~ 21:30
* 브레이크 타임 : 14:30 ~ 17:00
딱 시청역 근처 직장인들을 위한 식당이라는 게 영업시간에서 느껴진다.
점심, 그리고 퇴근 후 가벼운 저녁, 회식에 안성맞춤인 영업시간.
공간
빌딩 자체는 그렇게 안 커 보이는데, 복성각 덕수궁돌담길점은 내부가 굉장히 크다.
정문을 들어가자마자 가운데 계산대를 기준으로 양옆으로 홀이 있는데,
각각 4인 테이블이 8개 이상 있으니, 수용인원이 어마어마하다.
또한 룸에 굉장히 많았다. 4인 룸부터 더 큰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룸까지, 5개 이상 있는 듯?
룸 있는 중식당은 회식하기에도 독립적이고 딱 좋다.
특이한 게, 웨이팅 공간이 식당 안에 있다. 화장실이 있는 쪽에 별도의 웨이팅룸이 있어서 거기서 기다리면 되는데,
평일 점심에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 밖에 까지 줄 서있더라.
또한 복성각 덕수궁 돌담길 점은 창가에 앉으면 덕수궁 돌담길 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창가 쪽에 앉아보기를 추천한다.
메뉴
요리도 다양하게 있는 것 같지만 난 점심때 가서 식사류를 위주로 주문했다.
가격대도 유명하고 서비스가 좋은 중국집 치고 가성비 있는 편이었다.
요즘 짜장면 다 7천 원 정도 하니까...
정통의 중국 음식도 다양했지만, 특이하게 힙한 메뉴들도 있어 특이했다.
마케팅적인 요소도 뛰어난 듯하다.
로제짬뽕, 유린기냉면, 로제짬뽕밥 등은 굉장히 신기하고 특이한 메뉴였다...
순서대로 왼쪽부터 유린기, 유산슬, 군만두.
요리류가 다 맛이 좋았다. 특히, 유린기 소스와 군만두의 바삭한 맛이 중식에 진심인 가게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내가 주문한 중식 식사류는 바로 로제짬뽕.
특이한 데 인기 메뉴라 냉큼 시켜봤다.
로제짬뽕은 좀 달았다.
매운 짬뽕 못 먹는데 해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근데 나는 좀 달아서 다음에 또 안 먹을 거 같긴 하다. 딱 불닭로제 느낌의 꾸덕함과 달달함이랄까...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복성각은 식사류 양이 미쳤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인데 성인 남성도 너무 많아서 남길 양이라 가성비가 대박이라고 말할 수밖에... 다른 메뉴들도 양이 진짜 많아서 놀랐다. 복성각의 식사류 맛은 평이했다. 엄청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아서 딱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다면, 나는 오히려 요리류가 더 맛있어서 다음에는 저녁 회식으로 와서 요리류 많이 시켜 먹어보고 싶었다.
또한 서비스가 너무 좋았다.
복성각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빠르고, 센스가 좋았다.
뭐 젓가락 떨어트리면 말을 따로 안 해도 바로 새로 갖다주고, 부족한 것들도 빠르게 갖다주었다.
왜 직장인 손님들이 그렇게 많았는지 너무 알 거 같았던 복성각 덕수궁 돌담길점.
만족스러웠다.
총평-
가성비와 서비스 모두 챙긴 복성각. 직장인 회식 장소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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