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후기5ㅣ쿠푸왕 피라미드, 멤피스, 자연사 박물관

이집트 여행의 하이라이트,

바로 피라미드!

1년 만에 쓰는 이집트 마지막 날..

 

이집트에 오는 궁극적인 목적은

몇천 년 전의 피라미드 규모를 직접 체감하기일 것이다.

 

이집트 마지막 날 이집트의 정수를 보는 일정.

쿠푸왕의 피라미드,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 스핑크스, 멤피스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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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푸왕의 피라미드

 

입이 떡 벌어지는 크기.

멀리서부터 '진짜 크다...'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사람이 한없이 작아지는 고대 이집트 유적지.

근데 생각만큼의 경외감은 안 들었다.

한눈에 절대 들어오지 않는 크기.

돌 하나가 사람보다 커서 그 옛날에 이걸...?

천천히 한 바퀴 빙 둘러 걸으면 많은 생각이 든다.

 

 

 

앞에서 이런 조각상 이집트 기념품들을 팔던데

다 해서 10유로인가 그랬다.

앞에 크기별 피라미드는 3개에 5유로.

너무 귀여워서 냅다 삼. 지금 집에 잘 있다.

 

피라미드 3개가 한눈에 들어오는 포토 스팟!!

여기서 이집트 현지인들이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데

한 장에 2유로던가... 근데 퀄리티가 의외로 괜찮았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이집트 기념품 가판대가 있다.

종류가 다양하고 예쁜 디자인이 많았다!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좀 멀리 앞까지 나가면 스핑크스와 기자 피라미드가 한 컷에 들어오는 스팟이 있다.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데, 공터가 넓다 보니 앞뒤로 겹쳐도 각도를 잘 이용하면 뒤에 사람 안 나오게 찍을 수 있으니 추천!

 

스핑크스 엉덩이~

고증에 철저한 이집트답게(냥잘알~) 스핑크스 꼬리도 있고, 그 꼬리가 스핑크스의 몸을 두르고 있다.

 

멤피스 자연사 박물관

 

고대 이집트 고왕국의 수도였던 멤피스.

그래서 고대 이집트의 유적이 가득한 멤피스 박물관은

필수 관광지이다.

 

우리나라였으면 고이고이 모셨을 유적들이

이집트에서는 그저 발에 채는 돌인가 보다.

그냥 야외에 이렇게 덩그러니 놓여있고, 심지어 어떤 유물인지에 대한 설명조차 없다.

 

 

멤피스 자연사 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어마어마한 람세스 2세 석상...

누워 있어 그 크기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듯하다.

역시나 어깨에 본인임을 나타내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한 바퀴 돌고 2층에서 내려다 보는데

정말 경외감이 들었다.

커다란 돌을 어떻게 이렇게 매끈하고 섬세하게 조각할 수 있었을까.

당시 이집트 왕조의 권력과 기술력에 대해 감탄해 본다.

 

밖에는 신전 벽에 있던 조각과 유물들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집트 사카라 조세르 피라미드

 

좁은 문을 통과해 지나가야 볼 수 있는

조세르 피라미드.

 

이 좁은 문 벽이 번들번들한데 다 사람이 만져서라고 한다.ㅎㅎㅎ

 

 

교과서에서나 봤을 법한 그 조세르 피라미드 그 자체!!

여기서 한 15분 정도의 시간을 주는데,

그냥 사진 몇 방 찍고 끝..

저 앞에 바닥에 단상? 같은 판이 있는데 거기가 포토스팟!

 

 

조세르 피라미드 오른쪽으로 쭉 돌아나가는 길에

이런 입구가 있는데,

들어가지 마세욥! 팁 달라 함^^

안은 지이이인짜 좁은 공간인데, 뭐 별로 볼 건 없다.

뭐 무덤에서 나온 부장품들 보여주는 거였는데, 좋은 거였으면 이미 다 도굴해 갔을 것.

 

 

문명 박물관

 

직접 티켓을 구매하면 500 이집트 파운드(15유로 미만) 밖에 안 하지만 패키지에서는 80유로였나... 그랬다.

짱 비싸네ㅋ

이집트 문명 박물관 티켓 예매>>>

 

https://egymonuments.com/locations/details/NM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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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박물관은 이집트 구석기 유물부터 보존하고 있으며

완공이 2002년이라 신식이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깔끔하다.

 

 

우선 바로 이집트 미라들을 보러 가서

미라 한구 한구 설명과 쭉 보다가 나와

오른쪽부터 쭈욱 돌면 시간순으로 이집트의 모든 역사를 커버하는 유적/유물을 볼 수 있다.

 

이집트 문명박물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이집트 패키지여행 선택관광(2)ㅣ이집트 피라미드, 미라, 후루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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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난 이집트패키지 여행.

돌아오는 비행기는 꽤나 한산해서 그냥 3인 좌석에 혼자 앉아 그냥 누워서 왔다. 보니까 한국인들만 이러더라ㅎ

어글리 코리안

 

하지만 덕분에 긴긴 16시간 비행을 무사히 올 수 있었다.

 

보통 이집트 여행의 꽃, 하이라이트는 피라미드라

앞에 보면 열정이 식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일정을 배치했다고는 하는데, 나는 오히려 이집트 신전과 같은 가공된 유적지들을 먼저 본 터라 피라미드에 대한 감흥이 별로 없었다.

그게 너무 아쉬웠던 이집트 패키지 여행...

이집트 피라미드의 거대함에 경외감을 느끼러 간 거였는데...ㅠ

 

여하튼 이집트 문명의 정수를 잘 보고 왔고

역사와 신화의 위대함을 체감할 수 있었던

이집트 패키지 여행이었다.

 

내내 하늘이 맑았고,

같이 간 이집트 패키지 여행 동행들도 좋아서

좋은 추억이 많은 이집트 여행.

단, 두 번은 안 갈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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