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명동 맛집]호텔 뷔페 라세느ㅣ특별한 날, 랍스터와 양갈비 맛집

whateverilike 2022. 10. 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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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위에 기름칠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한 번쯤은 가볼 만한 호텔 뷔페, 소공동 라세느.


위치

일단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에서 나가면 바로 롯데백화점 앞이다. 근데 주의할 점은 라세느는 롯데 호텔 쪽에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 입구까지 직진하지 말고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바아아로 우회전, 주차장 쪽으로 쭉 걸어가자. 중간에 레드카펫이 깔려 있어 좀 머쓱하긴 한데 그냥 쭈욱 오른쪽 안쪽으로 가면 된다. 롯데 호텔로 간다면 정문을 바라볼 때 오른쪽 끝에 위치함.


호텔 로비를 정면으로 우측으로 쭉 직진
와이너리를 사이에 두고 안쪽에 숨어있는 라세느.



내부는 굉장히 넓다. 음식이 세팅되어 있는 중간중간에도 테이블이 있어 좀 불편할 거 같긴 하다. 나는 운 좋게도 룸으로 안내받아서 4 테이블만 있어 조용히 먹었다. 밖에서는 위하여--! 소리도 들리고 결코 조용하지는 않았던 듯. 홀은 소리도 울리는 편이니 참고하자.



가격

가격은 호텔 뷔페스럽다. 네이버 예약시 10% 할인이 들어가니 참고할 것.

[월-금]
- 아침: 어른 ₩69,000 / 어린이 ₩33,900
- 점심: 어른 ₩135,000 / 어린이 ₩67,000
- 저녁: 어른 ₩150,000 / 어린이 ₩77,000

[토/일/공휴일]
- 아침: 어른 ₩69,000 / 어린이 ₩33,900
- 점심 1부: 어른 ₩150,000 / 어린이 ₩77,000
- 점심 2부: 어른 ₩150,000 / 어린이 ₩77,000
- 저녁 1부: 어른 ₩150,000 / 어린이 ₩77,000
- 저녁 2부: 어른 ₩150,000 / 어린이 ₩77,000


잠실 라세느나 평일 런치는 가격이 좀 저렴한데, 랍스터는 디너에만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나는 애초에 랍스터 조지러 간 거라 런치는 옵션에 없었다.



콜키지? 그런 건 없지만 음료가 굉장히 비싸다. 콜라 사이다는 일반 사이즈 190ml 얄쌍한 캔에 얼음컵과 함께 나온다. 따라주는 서비스까지....! 근데 플라시보인지는 모르겠는데 콜라가 더 달게 느껴졌다. 진짜로. 아쉽게도 소주는 없더군요.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는 탄산수는 공짜~


이용시간

주말에는 각 시간대마다 이용시간 제한이 있지만 평일에는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평일 저녁에 가서 양껏 천천히 먹는 것을 추천한다. 블로그마다 제한시간이 2시간이라거나 100분이라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평일 저녁은 시간 제한이 없다는 걸 전화로 확인했다. ...더 있다 올 걸...^^

[월~금요일]
아침: 06:30~10:00
점심: 11:30~14:30
저녁: 18:00~21:30(금요일 17:30~21:30)

[토요일 및 공휴일]
아침 : 06:30~10:00
점심 1부: 11:30~13:30
점심 2부: 14:00~16:00
저녁 1부: 17:30~19:30
저녁 2부: 20:00~22:00



메뉴

라세느하면 랍스터와 양갈비! 양갈비는 중앙에 바로 있지만 랍스터는 좀 안쪽에 있다. 안쪽 구석구석 잘 보도록 하자.

들어가자마자 바로 양갈비와 랍스터로 직진.

잘 익은 커다란 랍스터...

 

대게. 왼쪽에 있는 가위 챙기자.



양갈비 소스 그거
맛은 딱 가격값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양갈비에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를 찍어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라무진 같은 간장 베이스의 소스를 좋아해서 양갈비를 많이는 먹지 못했지만 누린내도 안 나고 쫄깃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랍스터!! 랍스터 존맛탱이네. 오동통하다.
살만 발라 먹는게 좀 어렵기는 했는데 칠리소스랑 곁들여 술술 들어갔다. 살 바르는 팁은 그냥 칼이고 뭐고 포크로 냅다 꽂아 잡아당기는 거다. 꼬리쩍에 포크를 찔러 넣고 꼬리를 주욱 당겨 벗겨내는 게 제일 편하더라.


라세느는 양갈비나 랍스터 이외에도 랍스터 코너 옆에 위치한 등심 스테이크, 족발 등 고기류가 다양하다. 또한 초밥과 회가 있는데, 둘 다 원하는 부위나 생선을 말하면 직접 그 자리에서 접시에 담아준다. 놀랐던 게, 라세느 회가 정말 맛있다. 특히 황새치 존맛탱...!! 연어도 입에서 사르르 녹고, 황새치의 기름?기 가득한 식감이 너무 좋았다. 초밥 역시 연어, 도로, 참치 등이 있는데, 종류별로 먹어보자.

고기나 회, 랍스터 등 고기 종류를 불문하고 골라먹기 너무 좋은 라세느. 이게 뷔페의 참맛이지 싶다가도 각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 매우 만족스럽다.


또한 뜻밖에 맛있었던 건 바로 가지 튀김이다! 특제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계속 들어가서 몇 번이나 리필했다.



이외에도 카레, 딤섬, 관자 샐러드, 육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꼼꼼히 돌아보자.
놀랐던 건 디저트도 굉장히 맛있다는 점이다. 디저트 코너는 입구에서 왼쪽에 숨어 있다. 디저트 또한 원하는 종류를 말하면 요리사/직원이 일일이 담아준다. 디저트 코너가 넓은 편이니 종류별로 먹어보자. 나는 누네띠네, 크림브륄레와 멜론이 너무 맛있었다. 누네띠네 더 먹고 올 걸...




사실 가격은 호텔 뷔페인 점을 감안해도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음식의 종류나 각 음식의 퀄리티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행복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퀄리티. 강추강추. 또한 서비스 역시 나쁘지 않다. 사실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서버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손님은 4개 테이블밖에 없는데 직원이 3~4명 상주... 라 조금 부담스럽기는 했다. 또 뭐 으어엄청 호텔급으로 친절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요리사들이 오히려 더 친절하고 메뉴를 설명해주거나 시식을 권하기도 해서 음식 먹기 전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총평-
다양한 음식 가짓수, 가격값하는 퀄리티. 랍스터와 양갈비뿐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다. 특별한 날 추천하는 딱 제값하는 호텔 뷔페. 또 가고 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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