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멋있어서 들린 브런치 카페. 단독주택 같은 공간에 알차게 들어찬 브런치 카페.
위치
지도를 따라가다보면 엥 여기?라고 생각할만한 왼쪽으로 꺾는 공간이 나오는데, 그쪽이 맞다. 계단에 A가 적힌 안내판이 올려져 있고 왼쪽으로 틀면 아래의 간판과 내부 공간이 나온다.
입구 비로 앞에 작은 키오스크가 있다. 거기서 웨이팅을 걸면 되고 이때 외주테라스 공간과 내부 공간을 미리 선택할 수 있다. 카톡으로 입장 알람이 온다. 들아가면 점원이 자리로 안내해주고 , 테이블 번호를 외워 계산대에서 주문 및 선결제를 하면 된다. 테이블 번호 꼭 외워갈 것~!
공간은 딱 단독주택 같다. 날이 좋으면 밖에서 여유롭게 먹어도 좋을 거 같다.
메뉴
메뉴는 1~2인용이라 생각히면 될 듯. 하나만 시켜도 둘이 먹으면 배가 좀 찬다.
내가 시킨 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프라운 샌드위치.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에 반쪽 토스트 4개가 나온니 2명이 먹으면 좀 아쉽지만 부족하지는 않다. 소스는 바질 페스토, 딸기잼, 유자잼, 땅콩잼이 나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바질페스토가 제일 맛있었다. 빵을 계란이나 베이컨과 같이 먹기보다는 버터 발라서 잼에 발라 먹음. 또한 계란은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해주니 스크램블, 후라이 등 요청하면 된다!
프라운 샌드위치는 새우가 들어가는데 앤초비 향이 강하다.
둘이 메뉴 두 개를 시키면 좀 배부르니 브런치에 사이드를 추가하거나 메뉴 하나에 샐러드 하나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대망의 음료수...!! 음료수 대창렬의 시대. 오렌지주스와 복숭아 에이드인데 각각 7,000원, 7,500원이다. 복숭아 에이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렌지 주스는 딱히 특별하지 않고 과육도 별로 없는 아침에 햇살 맛인데 양도 겨우 양주잔 한 컵이라 좀 기가 찼다. 어차피 브런치 먹으러 가는 거니 음료수는 커피를 마시도록 하자...;;
일단 브런치는 적당히 괜찮았다. 딱 여유롭게 아점+ 커피 먹기 최적의 장소. 위치도 근처에 뭐가 많으니 브런치 여기서 먹고 근처에서 놀다가 저녁까지 해결할 수 있을 듯하다. 맛이 가격대비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다음에 올진 모르겠지만 온다면 어프로치 브랙퍼스트와 샌드위치를 먹어보고 싶다. 근데 또 브런치 카페 치고는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니 웨이팅을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
총평ㅡ
힙한 분위기의 브런치 가게 그 자체. 공간의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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