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겼네?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중국집!! 단체든 소규모든 적합한 모임 장소이다.
위치
63빌딩 옆 리버타워 아파트의 2층에 위치한 newly open 중식당!! 연지 얼마 안 돼서 화환이 아직도 놓여있더라.
영업시간
월~토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30
공간은 굉장히 넓다. 맞은편에 신선생 김치찌개 집이 있는데 딱 그 정도 사이즈.
근데 밖에서 보면 그렇게 넓어보이지 않는데, 단체석이 중간에 있어 시야를 가리기 때문인 거 같다. 안쪽 홀에 더 큰 자리가 있어 수용인원은 나름 넉넉한 듯. 공간이 일단 굉장히 밝고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 여유롭고 쾌적한 느낌이다.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두 개의 룸이 바로 옆에 있고 문도 없어서 방음이 안 될 거 같다. 룸은 각각 6인실. 공간이 별도로 분리된 건 좋은데 두 개의 방이 너무 붙어있는 건 아닌지...?
메뉴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 편. 같은 건물 지하에 양자강이 단체 저녁 회식에 특화되어 공간은 굉장히 넓지만 가격과 맛이 떨어진다면, 여기는 소규모 점심 회식에 더 적합한 느낌이다.
맛은 대체적으로 선방했다. 면이 전반적으로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내가 좋아하는 식감이었다. 근데 짜장면은 좀 호불호 갈릴 수도 있다.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기 때문.
우육탕면은 국물이 진하니 맛있었다. 맑은 국물인데 적당히 진해서 해장용으로 좋을 거 같은 느낌. 고기도 풍족하게 들어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다. 고수 들어간 메뉴인데 고수 맛이 진하게 나지는 않았다.
소룡포가 맛있다!! 한 피스당 2,000원꼴이지만 나름 먹을만하다. 안에 소가 많지는 않지만 쫄깃해서 별미인 듯!!
특이하게 기본반찬이 무와 목이 버섯이다. 목이버섯 짭조름해서 밥반찬 같았다. 그리고 단무지는 요청하면 주니 필요하다면 말하자!
전체적인 느낌은, 굉장히 친절하다는 거다. 반찬이 떨어지면 보고 바로바로 갖다 주고, 필요한 거는 즉각적으로 응대해준다. 단무지나, 덜어먹을 그릇이나 여분의 수저 같은 것들을 딱 센스 있게 가져다줘서 굉장히 친절한 서비스라고 느꼈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대강 요리해놓은 걸 데피기만 하는 음식 느낌은 아니라서 속이 터지지는 않았다. 테이블 회전도 느린 편은 아니라서 두 번째 턴 돌 때 가도 괜찮을 듯. 다만, 아직까지는 웨이팅이 없으니 첫 번째 턴으로 가서 여유롭게 먹는 걸 추천한다.
총평-
신규 오픈인만큼 친절하고 맛 좋은 음식. 소규모 회식 장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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