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추찜닭 몇 년 전에 유행했다가 좀 식은 듯하더니, 오랜만에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더라!
위치
합정역 교보문고 지하 안쪽 식당가에 위치한 봉추찜닭 합정교보문고점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상당히 안쪽에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porto7 합정점 외부에서 들어온 뒤, 안쪽 문 통해 나가면 연결되어 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고요...? 저도요...ㅎㅎ
봉추찜닭 합정점의 공간은 그렇게 넓지는 않다. 나는 주로 엄청 큰 매장만 가봐서 그렇게 느껴진 건지는 모르겠는데, 단체 회식이나 단체 점심보다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더 많았다. 4인석이 9~10개 정도 있었으니, 공간이 협소하지는 않은 편. 테이블 간 간격이 좁지 않아서 나름 쾌적하게 먹을 수 있다. 실제로 부모님이나 아기랑 온 테이블들이 대부분이었다.
메뉴
봉추찜닭하면 누룽지 추가죠!
처음 알았는데... 라떼는 찜닭에 당면 추가가 국룰이었는데 요즘은 누룽지까지 추가하더라. 만약 당면이랑 누룽지 두 개 다 추가한다면, 4인이서도 중(中) 자도 충분하다. 대(大) 자 시키면 좀 남길 듯...
보통 중자를 3~4인분, 대자를 5~6인분으로 보면 된다. 거기에 메뉴 추가하면 0.7인분 정도가 더 추가되는 느낌...?
4인이라 뼈 없는 찜닭 중자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닭이 많았다. 추가된 당면도 충분했고, 근데 감자가 좀 많은 느낌이기는 했다.
빠질 수 없는 누룽지!
누룽지는 따로 담겨 나오기 때문에, 봉추찜닭을 좀 먹다가 어느 정도 닭을 많이 먹고 국물이 남았을 때에 누룽지를 섞어 비벼 먹으면 된다. 확실히 고소한 맛이라 볶음밥 대용으로 먹음 직하다.
깻잎과 김, 약간의 볶음 김치가 섞여 봉추찜닭 양념이랑 섞여도 느끼하지 않다. 근데 난 개인적으로 양념에 푹 절은 당면이 누룽지보다 더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던 봉추찜닭. 닭만 먹으면 질릴 수 있으니 당면과 누룽지는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한다.
총평-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 남녀노소 호불호가 강하지 않아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봉추찜닭 합정교보문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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