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단길 데이트 코스의 정석. 라자냐 맛집 카밀로 라자네리아 이탈리아나2. 본점인 카밀로 라자네리아 이탈리아나1의 바로 안쪽 건물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근데 망리단길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런데 가게가 있어...? 라고 생각되는 골목 구석구석에 힙하고 분위기 좋은 가게들이 많더라. 카밀로 라자네리아 이탈리아나2도 바로 그런 가게다. 황량한 골목으로 계속 안내해주는데 길을 가다보면 짜잔!하고 나타난다.
위치
합정역 1번 출구에서 쭈욱 직진하다가 세븐일레븐 쪽 횡단 보도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영업시간
월, 금, 토, 일 : 12:00 ~ 21:30
* 브레이크 타임 :14:30 ~ 18:00 (평일) / 15:00 ~ 17:00 (주말, 휴일)
* 화, 수, 목 휴무
주 4일만 영업하고 평일보다는 확실히 주말 위주의 가게임을 알 수 있다.
공간이 협소해서 순서가 먼저라도 일행이 모두 와야 자리 안내가 가능하다고 하니 명심하자!!
공간
4인 이상 예약 가능한 카밀로 라자네리아1과 달리 카밀로 라자네리아2는 2인도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1보다는 좁다.
카밀로 라자네리아2는 bar 자리가 8인석, 4인석 자리 2개, 안쪽에 단체석 독립된 공간인 6인석, 총 세 종류의 자리로 마련된다. 내가 갔을 때는 다 예약 손님이라 웨이팅은 없었다. 오후 1시면 자리가 다 차는 것같았다.
바 자리 2인이건, 테이블 자리 2인이건 데이트 하러 오기에는 조명도 밝고 서로 대화하기도 좋을 정도로 조용한 편이라 데이트나 소개팅에 딱이다.
메뉴
명실상부 합정의 라자냐 맛집!! 찐으로 꾸덕하고 여러 겹의 라자냐를 먹을 수 있다.
메뉴는 라자냐, 파스타, 스테이크로 크게 나뉘고, 모든 메뉴(일부 제외)에는 샐러드, 레몬밥, 디저트가 제공된다!!
또한 카밀로 라자네리아는 음료가 필수다!! 메뉴판에는 그냥 도움이 많이 됩니다~ 라고만 적혀있는데, 음료 안 시키고 주문하면 음료는 뭘로 할거냐고 꼭 물어보더라.
전형적인 이탈리안을 파는 카밀로 라자네리아.
이탈리안이라면 역시 와인이죠!! 와인도 꽤나 다양하게 판매한다. 와인은 글라스로는 안 팔고 보틀로만 파는 듯 .
나는 에멜리아나와 몬타냐 라자냐를 주문했다. 주문할 때는 그냥 편하게 1번이랑 3번이요~ 라고 주문하면 돼서 좋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서 서비스로 받은 감자 스프. 전형적인 감자 스프맛있데 좀 더 꾸덕하고 후추향이 강해서 맛있었다.
메뉴 주문하면 무조건 나오는 샐러드!! 루꼴라와 리코타 치즈가 풍부해서 맛있엇고, 양이 결코 적지 않다. 2인 시키면 이렇게 한 접시에 나오니 이 양이 2인분이다.
오른쪽에 있는 배추는 배추절임이라 라자냐랑 밥이랑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안 질리고 좋다.
메인인 라자냐!! 둘 다 소스 맛이 굉장히 강하고 라자냐가 딱 여러겹에 꾸덕해서 왜 라자냐 맛집인 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에밀리아나 라자냐는
라구 소스에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잘게 다져 나오는데, 맛이 강해 밥이랑 비벼 먹으면 딱이다.
크림이 꾸덕한 몬타냐 라자냐.
트러플향이 딱 좋아서 화이트 소스치고도 싱겁지 않았다. 다만 밥에 비벼 먹기는 애매해서 몬타냐 라자냐에 나오는 밥에는 라구 소스를 올려준다. 센스 대박!!
여러 겹인 라자냐. 그래서 꾸덕하고 배가 충분히 부르다.
라자냐 일인분에 손바닥 만한 사이즈인데, 남자는 좀 배고플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의외로 두껍게 라자냐 안쪽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배부르다. 추가로 나오는 밥은 간장종지 사이즈로 나오는데, 부족하면 더 주긴 할 듯??
음료는 레몬아미와 오미자마마를 시켰다. 각 6천원.
음료에 민트 향이 굉장히 강해서 좀 꾸덕하고 무거운 라자냐 소스와 잘 어울렸다. 상-쾌
또 디저트로 나오는 건 우유 푸딩과 부샤드 소금초콜릿이다. 부샤드 초콜릿 존맛탱. 우유 푸딩도 포동포동 꾸덕한 편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다만, 디저트는 음식 다 먹고 달라하자. 맨처음에 디저트 나오는 지 모르고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더니 그제서야 디저트 있다고 하길래 다시 착석해서 먹었다.
총평-
라자냐 맛집의 정석, 카밀로 라자네리아. 조용하고 쾌적해서 합정 데이트 장소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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