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대로별 길목에 조용히 위치한 로스팅마스터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직접 커피를 로스팅해서 주는데, 그래서 커피 원두와 맛에 진심이다.
위치
합정역 중간에 있어서 합정역에서 내려가면 좀 멀긴 하다. 하지만 합정에만 2개, 홍대 등에도 여러 지점이 위치한다.
영업시간
평일 8:30 ~ 20:30
토 10:00 ~ 20:30
일, 공휴일 11:00 ~ 18:30
무려 연중무휴에!! 평일이면 직장인이 출근하며 한 잔 테이크아웃하기에도 가능한 시간!!
오픈 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의외였다. 내가 꼰대일 수도 있는데, 난 이렇게 영업시간이 긴 가게들이 좋다. 여러 시간대의 이용객을 배려하는 느낌이라서...
공간
공간은 넓은 편이다. 그리고 좌석 간 간격이 굉장히 넓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전시공간 같은 느낌이 있다.
좌석이 공간 전체에 넓게 퍼져있고 테이블이 작아 공부를 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천천히 혼자 다이어리를 정리하거나 책을 읽기에는 좋을 듯하다.
또 특이한 점이 커피와 초콜릿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로스팅마스터즈에서 직접 커피를 볶기 때문에 직접 제조한 원두를 드립백으로 판다거나, 로스팅마스터즈에서 커피에 들어갈 초콜릿도 직접 볶는 듯한데, 초콜릿도 종류와 무게별로 다양하게 판다. 초콜릿의 경우 시식도 할 수 있으니, 맛을 보고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다. 포장도 예쁘고 특색 있는 로스팅마스터즈의 초콜릿.
메뉴
다양한 음료와 함께, 원두까지 고를 수 있는 합정 로스팅마스터즈!!
직접 원두를 볶는 가게이기 때문에 디카페인으로 모든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
로스팅마스터즈만의 원두 조합으로 합정/상수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나는 시그니처 메네ㅠ 중 하나임 로마커피를 시켰는데, 그냥 카페모카이다. 근데 초코향이 매우 강했다. 로스팅마스터즈에서 만드는 것 같은 초코 슬라이스를 작게 커피 위에 올려주는데,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양도 많고 커피와 로스팅에 진심인 카페에서 먹는 음료라는 점에서의 가치가 있어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주말에 2시간 정도 있었는데 여유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나오고 나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던 카페이다. 근처가 직장인 직장인들이라면 아침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조만간 또 갈 거 같은 여유롭고 예쁜 공간, 로스팅마스터즈 합정이었다.
총평-
맛있는 커피와 고요한 공간. 커피와 초콜릿의 여유로운 이미지를 그대로 담은, 로스팅마스터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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