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오급 대접 룸에서의 코스회를 빼놓을 수 없다.
좋은 날, 제대로 고급스러운 곳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고급룸코스회 여의도 해담채.
위치
여의도에는 해담채 서여의도점밖에 없다. 그래서 국회의사당에 좀 더 가깝다.
빌딩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해담채.
주차는 중소기업중앙회 야외에 하면 된다. 주차권 제공해 줌.
영업시간
월 ~ 금 : 11:30 ~ 22:00
토 : 11:30 ~ 14:00
* 브레이크타임 : 14:30 ~ 17:30
점심에도 영업하는 여의도 해담채.
실제로 점심시간에도 해산물덮밥이나 고등어반상 같은 식사 메뉴를 파니, 점심시간에 해산물 먹고 싶으면 추천한다.
공간
해담채는 여의도 룸회식의 대명사로, 룸이 무려 20개!!
하지만 홀도 있다.
4인용 테이블의 중앙 홀로, 룸을 따로 예약하지 않으면 주로 홀에서 먹게 되는 것 같다.
대부분 회식을 룸에서 하기 때문에 홀도 조용하니 괜찮다.
대망의 룸.
해담채 여의도점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끝냈는데,
좌식 테이블을 다 없애고 입식 테이블 룸으로 다 바꿨다.
이렇게 긴 복도 양옆이 다 룸이다!!
기본은 4인룸인데 사진의 오른쪽 룸에는 찐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한 룸당 양옆의 문을 터서 단체 모임도 할 수 있는 듯...?
4인룸은 아래 사진처럼 굉장히 밝다.
뒤에 바로 라이트가 있어 좀 덥긴 함...
그리고 옷걸이는 없으면 요청하면 따로 챙겨준다!!!
과거처럼 바닥에 다리를 넣고 앉아야 하는 일본식 좌식룸보다는 이렇게 아예 입식 테이블이 생기니 훨씬 편하고 좋다.
해담채 문쪽 복도에도 룸이 좌르륵 있는데, 부엌이랑 가까워서 안쪽룸이 더 좋은 거 같다.
메뉴
해담채는 점심, 저녁 메뉴를 다 판매하기 때문에,
점심에는 식사 위주, 저녁은 코스 위주로 룸코스회식을 하게 된다.
자세한 메뉴와 소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http://www.haedamche.com/menu/dinner.php)
나는 디너 해담채 바다A 코스(인당 57,000원) 요리를 주문했다.
기본 세팅은 쌈장, 와사비, 초장, 스타터는 순서대로 단호박죽, 미역국, 샐러드로 시작한다.
이 단호박죽은 그때그때 바뀌는 듯?
근데 단호박죽이 굉장히 달달해서 맛있었다. 샐러드에는 참깨드레싱이 뿌려서 산뜻한 스타터였다.
첫 번째 곁들임, 상차림 메뉴.
저녁 코스 요리가 늘 그렇듯, 인원수대로 나온다.
사시미와 세꼬시.
이때 같이 나오는 다양한 해초들이 해담채 여의도점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몸을 맑게 해 준다는 해초를 세 종류나 한 자리에서 먹어볼 수 있다. 아래는 해초의 성능이니 참고하자.
김, 백김치, 쇠미역에 꼬시래기, 톳을 비롯한 해초들을 넣어 다양하게 사시미/세꼬시와 싸 먹을 수 있다!!!
왜 해담채 여의도점이 '해초 바다요리 전문점'을 표방하는지 바아로 느낄 수 있었다.
해초가 매우 신선한 바다향이 나서 사시미와 매우 잘 어울렸다.
또한 다양한 조합으로 사시미와 세꼬시를 먹을 수 있어 질리지 않고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게 끝난 게 아니다.
다채롭게 한쌈을 먹고 나면,
생선 조림과 롤, 닭튀김(가라아게)가 나와 해산물의 비린향을 없애고 깔끔하게 식사를 끝낼 수 있다.
저 생선 조림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양파랑 같이 먹으니 진한 소스랑 잘 어울려 맛있었다!!
빠질 수 없는 매운탕!!
고등어조림에 가까운 진한 국물로 마지막 남은 소주까지 다 털어마셨다.
매우 잘 차려진 한 상을 대접받은 느낌으로,
딱 감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은 고급룸코스회 해담채.
코스 요리인만큼 적당한 속도와 친절한 직원들로 만족스럽게 웃으며 나올 수 있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할 것 같다.
총평-
고급룸코스회 전문점. 신선한 해초와 사시미, 친절한 서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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