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고 스카이라운지 전망 좋은 시티뷰 카페 커피앤시가렛.
웨이팅이 길 수 있지만 분위기가 좋아 또 가보고 싶다.
위치
시청역 9번 출구 바로 왼쪽 건물 17층에 위치한 커피앤시가렛.
건물 자체는 이런 곳에 있다고..?! 싶은데 꽤나 고층에 있어 시티뷰가 좋다는 게 의외였다.
영업시간
월 ~ 금 : 8:30 ~ 21:00
토 : 11:00 ~ 21:00
* 일요일 정기휴무
카페보다는 '스카이라운지'에 가까운 커피앤시가렛.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주문대의 커피와 담배, 그리고 전망과 포토매틱이 공간의 지향점을 분명히 한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공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말 1시에 이미 테이블이 다 차서 웨이팅 중이었다.
2~3시즈음에는 거의 6개 그룹이 웨이팅 중이어서 신기했다.
만약 주말에 데이트를 하는 경우, 오전에 먼저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걸 추천.
공간
한 층을 아예 다 터서 넓고 탁 트인 공간.
고층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게 신기하다.
들어가면 바로 탁 트인 홀이 나오고 안쪽까지 테이블이 굉장히 많다.
좋은 전망을 보기 위해 창가를 향하고 있는 테이블이 많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굉장히 탁 트였다는 느낌이 있어 좋았다.
이 안쪽은 바깥 뷰는 거의 안 보인다. 딱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는 공간.
창가 좌석은 4개뿐이라 금방 다 찬다.
시티뷰가 보이는 좌석은 5개 정도. 근데 뭐, 홀에 있는 대부분의 테이블은 고개를 돌리면 시티뷰가 다 보이기는 한다.
여유롭게 전망을 보며 멍 때리기 좋은 시청 커피앤시가렛.
뭔가 힙한 모든 것을 담아놓은 공간인 시청역 커피앤시가렛.
포토매틱, 자체 제작 굿즈, 후드티, 볼펜, 스티커, 텀블러, dj 부스 등
후드티, 머그컵, 티셔츠, 펜, 그립톡, 엽서, 라이터, 스티커 등... 굉장히 다양하다
중간에 갑자기 뭔가를 설치하길래 뭔가 싶었더니,
실제로 여러 노래들을 믹스업해서 들려주더라.
비트가 강한 노래 위주이긴 했지만, 재즈바 같아서 분위기가 더 힙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오래 있고 싶었던 공간이었다.
대화하기에도 좋고, 창밖 시티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메뉴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 같은 다양한 메뉴를 팔아 좋았다.
1인 1메뉴 필수에, 만약 베이커리를 시킨다면 꼭 음료를 동반해서 시켜야 한다.
커피는 디카페인으로도 변경 가능하고,
디카페인 커피나 와인을 팔기도 하기 때문에 제법 시청역 스카이라운지 느낌이 난다.
저녁 시간에 와인과 가벼운 디저트를 시켜 시청역 스카이라운지 느낌을 내기에 좋을 듯하다.
아몬드 초코볼이랑 오리지널 숏 브라우니 포장이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이런 작은 디저트들도 선물용으로 괜찮을 듯하다.
나는 아메리카노, 라떼, 리치 크루아상에 그릭요거트를 시켰다.
그릭요거트는 꾸덕하지는 않고, 오히려 플레인요거트에 더 가까웠다.
좀 달아서 아예 유청이 없는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원한다면 비추. 다만 달달한 플레인 요거트로는 나쁘지 않았다.
미쳐버린 리치 크루아상의 윤기.
이 '리치'라는 게 버터가 풍부하게 들어가서 리치라고 한다. 확실히 달달하고 엄청 바삭한 크루아상이다.
여러 겹의 쫀듯한 레이어의 크루아상. 저 노란 동그라미의 정체는 바로 화이트 초콜릿이다!!
시청역 커피앤시가렛이 이렇게 유명하고 힙한 곳인지 몰랐다.
카페를 사람이 웨이팅까지 하며 오래 기다릴지도 몰랐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지도 몰랐다.
시청역 스카이라운지처럼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나도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고,
여유롭게 창밖 시티뷰를 보며 멍 때리다가, 라이브 노래를 들었다가, 책 읽다가, 대화하다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총평-
분위기 좋은 시티뷰의 스카이라운지 카페 커피앤시가렛, 데이트하기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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