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이집트 숙소(2) 나일강 크루즈 후기(룩소르)

whateverilike 2023. 10.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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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완에서 룩소르로 가는 교통편 이집트 크루즈.

무려 나일강 크루즈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수영장과 바, 이집트 호객 체험판이라는 다양한 경험 가능!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뷰 대박, 무료 와이파이, 숙박 內 포괄 팁 15달러, 야외수영장, 바, 뷔페식당


우선 체크인을 위해 1층 로비에서 기다리면 요런 차를 준다. 레몬이랑... 포도였던 거 같은데 안 시원하고 맛은 없었다.

체크인할 때 작은 종이를 주는데 거기 와이파이 비번이 적혀있다. 각 방에서 와이파이가 잡히는데 엄청 구리다. 자주 끊기고 신호가 강하지는 않지만 이집트 크루즈치고는 양호...^^!

 

숙소는 로비층(2층)부터 4층까지 있는데 중앙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를 벨보이에게 보여주면,

알아서 짐을 들고 내 방으로 캐리어를 옮겨준다. 이때 팁 안 줘도 됨.

 

나일강 크루즈에서는 팁을 일일이 주는 게 아니라 일괄적으로 체크아웃할 때 15달러를 준다.

 

 

각 객실 복도의 모습.

좁은 복도 양옆으로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하지만 내부 뷰가 대박인 이집트 크루즈.

차분한 나일강 크루즈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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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넓지도 좁지 않은 나일강 크루즈 객실.

이집트 숙소들은 전반적으로 낮은 급의 호텔 ~ 잘 지어진 모텔 그 어딘가의 느낌이 강하다.

 

 

입구에 바로 옷장과 금고가 있고, 방안에는 냉장고와 티비가 있다. 냉장고에서도 이상한 냄새가 안 나서 좋았다.

 

 

이집트 크루즈 화장실

샴푸 등 어메니티, 드라이기, 수건 O, 건식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어메니티가 제법 갖추어져 있다.

 

 

 

샴푸와 샤워젤, 바디로션, 비누, 헤어캡 등이 있는데 매일 채워준다. 근데 샴푸 너무 뻑뻑해서 난 내꺼 썼다.

 

 

 

수건도 넉넉하게 있고 매일 채워주며,

 

 

드라이기도 있다!

근데 내 방 드라이기는 고장 났었음ㅋ

 

 

여하튼 뷰가 정말 대박인 이집트 크루즈.

물론 방 뽑기가 있어 밤에 파티가 열리는 바의 바로 밑이거나 나일강 뷰가 안 보이는 벽뷰의 방이 당첨될 위험성도 있다. 이집트 크루즈는 방 교체가 거의 안 되니 최초의 뽑기가 매우 중요!!☆

나일강 크루즈에서 보는 일몰

 

 

 

 

나일강 크루즈 부대시설

식당, 기념품샵, 와인바, 수영장 등


지하로 내려가면 뷔페가 있는데 아침 ~ 저녁을 다 이곳에서 해결한다.

 

나일강 크루즈 식당은 매우 넓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아 좀 불편하다.

 

 

이집트 패키지로 단체관광을 오면

식당에서 국적별로 따로 자리를 마련해 준다.

 

 

식사는 뷔페식인데,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다.

소고기, 닭고기, 시리얼, 과일, 파스타, 팬케이크 등등...

 

 

음료는 따로 주문해야 한다. 물도 안 줌

돌아다니는 직원들에게 손들고 주문하면 됨.

 

이집트는 보통 콜라 같은 캔 음료가 2달러, 망고/오렌지/구아바/파인애플 등의 과일주스는 3달러다. 30이집트파운드 = 1달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집트 크루즈 식당이나 바에서 뭘 구매하면 바로 결제하는 게 아니라 방 번호를 대고 체크아웃 전 한꺼번에 결제하면 된다.

 

 

 

위로 올라가면 기념품 샵과 바, 야외수영장, 야외바가 있다.

 

 

기념품샵과 야외로 나가는 문.

 

 

기념품 샵은 나쁘지는 않다. 종류도 많고 어어엄청 바가지 수준은 아니라 괜츈.

 

 

 

그 왼쪽의 나일강 크루즈 바는 고풍스럽고 멋진데, 대부분 옥상 야외바에서 경치 보면서 많이 술을 마신다.

여기서 벨리댄스 쇼나 칵테일 나이트 같은 행사들을 진행한다.

 

논알콜 칵테일은 120EGP =4달러, 알콜 칵테일은 320EGP = 10달러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역시 이슬람 국가라 술이 넘 비싸다.

 

 

기념품샵 오른쪽의 야외로 나가면 나일강 크루즈의 야외 테이블과 야외 수영장이 있다.

 

선베드가 있는 수영장 쪽과 차광막이 있는 테이블로 나뉘어 햇살을 즐길 수도 있고, 그늘에서 풍경만 즐길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불문하고 여기 앉아있는 편이다.

 

 

밤이 되면 또 시원한 나일강 밤바람을 맞을 수 있어 분위기가 좋다.

선베드에 눕거나 테이블에 앉아 맥주 한잔하기 좋은 날씨~

분위기 좋은 나일강의 밤

 

 

 

 

나일강 크루즈 수영장은 또 하나의 재미!!

옥상 안쪽에 위치해 있어 수영장 안에서 나일강을 정면으로 감상하기도 너무 좋다.

 

근데 야외수영장은 결코 넓지는 않다.

수영장이라기보다는... 욕조? 온천탕의 느낌인데, 얕은 곳과 깊은 곳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은 간단하게 물장구칠 수 있는 정도.

 

 

실제로 볕이 좋은 날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가 있더라.

물은 생각보다 차갑지는 않아 더운 나일강 햇볕에서 시원하게 있기 좋다.

 

수건도 옥상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방에서 가져올 필요는 없고, 이집트 날씨 종특=건조함으로 그냥 가만히 선베드에 누워만 있어도 물기는 금방 마른다.

 

 

 

1층 로비에는 시간대별 티타임이나 밸리댄스쇼 등 행사 일정이 적혀있으니 틈틈이 참고하자.

 

 

나일강 크루즈를 타며 재밌었던 건, 바로 옆에서 보트를 타고 물건을 판매하는 잡상인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집트 호객의 시작

나일강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소리 높여 흥정하고, 물건과 돈을 던져고 주고받는 게 굉장히 재밌었다.

보통 스카프를 파는데 질에 따라 하나에 5 ~ 10달러이니 그 이상 부르면 안 사는 걸 추천한다.

 

이집트 호객 특,

안 산다고 뒤돌면 계속 돈을 깎아준다.

 

강매를 위해 냅다 물건을 위로 던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그냥 "노!!!'하면서 다시 던져주면 되고, 만약 물건을 구입한다면 판매상들이 던져주는 1.판매물건 2.추가 봉투 두 가지 중 1은 받고 2에 돈을 넣어서 다시 던지면 된다. 

진정한 신뢰사회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 물건 사는 재밌는 추억... 이집트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 아닐까...?

 

이 보트 판매상들은 크루즈가 열리는 다리를 기다리는 중간에 또 볼 수 있고 이집트 호객은 꽤나 길고 끈질기니 처음에 놓쳤다고 급한 마음에 비싼 값에 사거나 아쉬워하지 말자. 그들은 또 나타나고, 저 스카프 같은 물건은 이집트 어딜 가건 살 수 있으니.

 

 


여하튼 크루즈도 특별한데 나일강 크루즈라 더더욱 의미가 있었다.

빡센 이집트 여행을 기대한 것치고는 굉장히 좋은 숙소였지만, 나름 잘 지냈다.

 

 

총정리-
팁 포괄 15달러, 어메니티 O, 다양한 행사 참여 추천
 

Basma Hotel (아스완) - 호텔 리뷰 &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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