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이집트 패키지여행 선택관광(1)ㅣ이집트 기념품 가격, 이집트여행 꿀팁

whateverilike 2023. 10.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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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패키지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집트 선택관광!!

각 패키지여행별 느낌과 추천비추천 후기를 추천해 본다..

 

네페르타리의 무덤과 왕비의 계곡 185유로
룩소 마차투어 + 룩소신전 야경 60유로
누비안빌리지 투어 60유로
필레신전 + 아스완댐 보트 60유로
후루가다 반잠수함 투어 + 사파리투어 150유로
대피라미드 내부 + 문명박물관 130유로
투탕카멘무덤 내부 60유로

* bold체만 추천ㅎ

 

좀 더 세세히 나누는 패키지도 있던데,

후루가다 반잠수함 투어만 80유로(사파리 투어 제외)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추천하는 선택관광은 오로지... 네페르타리 무덤과 후루가다 반잠수함 투어, 문명박물관뿐...^^ 뿐...^^

나머지는 진심으로 과감하게 비추한다!! 돈 아끼세요...ㅎ

 

 

 

누비안빌리지ㅣ 개비추

기념품도 비싸고 흥정에 지치는 곳, 감성도 없음


돈이 남아돌아도 비추하는 누비안빌리지!!!!

아, 정말 너무 실망스러웠다. 절대 가지 마세염ㅋ

 

우선 중간에 보트를 갈아타고 누비안빌리지로 향한다.

 

가이드가 누비안빌리지에 오지게 입을 털텐데, 요지는 이집트 뿐 아니로 누비안민족들만의 생활상과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저렴한 이집트 기념품과 별이 가득한 하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중 그 어떤 것도 성립되지 않는 누비안빌리지 선택관광.

 

 

누비안빌리지는 누비안족이라고, 중남아프리카의 민족성을 그대로 갖고 탄압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마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이집트 관광객이 가는 곳은 실제 생활터전이라기보다는 관광지로 개발된 '누비안 시장'에 가깝다. 그래서 누비안족들의 생활상을 보기는커녕 이집트 최고의 호객을 경험하게 된다.

 

 

맨 처음 가이드를 따라 요런 파란 카페에 가게 되는데, 여기서 히비스커스차와 홍차를 시음하고 새끼악어와 사진을 찍게 된다. 근데 새끼 악어랑 사진 찍을 거면 1달러 추가ㅋ

 

 

내부에 요런 어른 악어와, 새끼 악어가 있는데 걍... 좀 불쌍하게 별로 사진 찍고 싶지 않더라.

 

이후에는 누비안빌리지 안에서 1시간가량의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

웰컴투 헬 오브 이집트 호객

카페에서 본 누비안빌리지

 

 

 

이집트 선택관광으로 가는 누비안빌리지는 말 그대로 상업공간으로서, 이집트 기념품만 파는 곳으로 누비안족의 생활상이나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이 그냥 시장바닥이다. 개피곤;;

 

 

 

가이드는 여행 시작 전부터 이집트 내에서 가장 저렴한 기념품을 살 수 있다고, 누비안 빌리지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입을 터는데 개구라임. 내가 이집트 기념품 산 곳 중에 제일 비싸다.

 

 

이집트 호객이 가장 심한 누비안빌리지.

 

가게 안에 일단 들어간 직원이 몸으로 막아서 못 나가게 한다.

그리고 맨 처음에는 30달러 불러서 내가 몇 번 깎고 난 다음에 너무 비싸서 못 가겠다고 길 떠나는 척을 몇 번이나 해야 그제서야 제값인 2달러를 부른다. 이게 무슨 고생인지?

 

 

 

누비안빌리지가 이집트 기념품 퀄리티도 제일 구림. 먼지 가아아아아득 쌓이고 포장도 없이 그냥 검은 봉다리에 띡 주고, 제일 별로였다. 퀄리티 낮은 기념품 사서 아무리 돈 아낀다 한들 이미 이집트 선택관광 60유로를 냈는데 의미가 있을까요? 절대 비추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별 가득한 하늘을 보트 위에 누워서 볼 수 있다는데 별 1도 안 보임. 걍 한국 하늘이랑 비슷합니다. 별은 몽골에서 보세요^^

 

 

이집트 기념품은 아래의 가격 기준이면 어디서 사든 다 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비안빌리지에 굳이 거금 60유로를 들여 갈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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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1개 1~2달러
손바닥만 한 세우는 장식품 1개 1~2달러
열쇠고리 1개 0.3 ~ 1달러
반지, 귀걸이 등 악세서리 1개 2~5달러
터키석 1개 1달러
티셔츠 성인용 1개 3~5달러
팔뚝만 한 낙타 인형 1개 10 ~ 15달러
파피루스 1개 0.3 ~ 1달러
파우치 1개 1달러
가방 5 ~10달러
전통 옷(히잡 등) 10 ~ 15달러

* 금액 범위는 퀄리티 차이

 

어딘들 이집트 호객 방지 방법은 원하는 가격대를 냅다 부르고 그 가격에 못 판다고 하면 바로 등 돌리는 것이다.

이집트 기념품은 차라리 다른 관광지나 리조트에서 구매하자.

마음 편한 정찰제가 그리울 것이다...

 

 

또한 이 누비안빌리지 선택관광을 안 하면 나일강 크루즈로 돌아가게 되는데 돌아가는 배에서 팁 1달러를 준다는 걸 제외하고는 딱히 잃을 게 없다. 그냥 편하게 나일강 크루즈에서 놀면 되기 때문에 선택관광 안 한다고 심심할 일도 없음

 

 

 

 

 

왕비의 계곡, 네페르타리 무덤ㅣ 추천

색감이 화려한 네페르타리 무덤 내부, 팁 1달러


3개의 왕비의 무덤을 볼 수 있는 왕비의 계곡, 그중 하나인 네페르타리 무덤.

무려 185유로에 달하는 비싼 이집트 선택관광.

 

 

네페르타리는 그 유명한 람세스 2세 (이집트 패키지여행 내내 보고 듣게 될 것이다)의 아내였던 왕비로, 무덤 내부의 색감이 매우 잘 남아있는 무덤이므로, 보존을 위해 하루에 300명으로 관람객 인원을 제한한다고 한다.

 

 

문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게 되는데, 약간 더움.

 

원래 10분인데 일찍 들어가기 때문에 특별히 20분간의 관람이 가능하다. 근데 사실 10분 보면 볼 거 없음ㅎ

그리고 원래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데, 무덤 안에 2명의 현지인이 있고 그들이 사진도 대신 찍어주고... 우리가 사진 찍어도 제재 안 한다. 그래서 나올 때 1~2명당 팁 1달러만 주고 나오면 된다. 정해진 건 딱히 없지만 적어도 현지인 중 한 명에게는 1달러 주고 나오는 걸 추천한다.

 

 

내부가 코팅한 듯 정말 매끈 반짝하고, 색감이 정말 화려하다.

회색 돌의 부조로만 보던 여러 상형문자들 하나하나에 다양한 색깔들이 남아있고, 또 강렬한 색감을 사용했다는 게 신기했다.

 

네페르타리는 왼쪽 손목에 타투가 있는 여성으로 무덤 내부는 네페르타리가 이집트의 많은 신들에게 공물 등을 바쳐 내세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한다. 아마 이집트 여행 중 보게 될 무덤 중 가장 내부가 화려할 것이다.

 

네페르타리의 무덤 이외에도 반대편에 위치한 티티와 람세스 3세의 아들의 무덤을 볼 수 있다.

근데 이 두 무덤은 확실히 색이 많이 빠져있다. 여기서도 이집트 현지인이 한 명씩 있어 '사진 찍어줄까?' 물어보는데, 사진 찍으면 1달러 줘야 하기 때문에 사진은 직접 찍읍시다~~

 

 

람세스 3세 아들의 무덤에서 볼 수 있는 신생아 유골과 석관.

일찍 죽었기 때문에 표준 무덤을 써서 유골 사이즈에 비해 석관이 너무 크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왕비의 계곡 선택관광.

이거 안 보면 걍 버스에서 대기인데 주변은 사진처럼 그냥 석회산들 뿐이라 정말 볼 게 없다.

할 것도 없고 버스에서 시간 보내느니, 이집트 선택관광 중 가장 화려한 색감이 잘 보존된 네페르타리의 무덤을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열기구에서 보이는 건 회색 석회산 뿐

 


 
이집트 패키지여행은 늘 이집트 선택관광을 동반하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선택관광이라 좀 놀랐다.
 
개인의 여행 취향과 스케줄에 따른 선택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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