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음식

[여의도 맛집] 한우 오마카세 모도우ㅣ런치 추천 코스요리

whateverilike 2022. 9.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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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근처 한우 오마카세라 검색하면 나오는 파인 레스토랑. 근데 그냥 코스요리다. 왜 오마카세죠?




위치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2블록 정도 걸어서 우회전 후 3번째 나오는 건물 4층.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했다.

 

 

 

공간

모도우는 전석 룸이다. 18인용 룸까지 있기 때문에 예약하는 인원에 따라 룸 예약이 된다는 점이 특장점. 여의도에서 소규모로도 룸에서 즐길 수 있다는 굉장한 장점이다.

이 복도 양옆이 다 룸이다
6인용 방. 4인 예약했는데 6인룸을 줬다

근데 방음은 잘 안 된다. 막 시끄러웠던 아니지만 옆방의 웃음소리 정도는 들을 수 있다. 또한 중앙냉방이라 춥다고 내 룸에만 온도조절이 어려운 건 좀 아쉽다.

여하튼 굉장히 고급스러운 룸에 굉장히 깔끔했다.


 

메뉴

메뉴는 기본 구성이 다 코스이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그리고 한우 그램수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좋았다



나는 디너 A코스를 주문했다. 코스마다 점원이 와서 설명해준다.

전채. 곶감 안에 치즈 들어있는데 존맛탱.
참치. 아보카도. 간장유자소스
단호박죽 맛있다. 우측하단은 치즈푸딩.



메인인 한우 비장탄 구이! 비장탄이 뭐 구울 때 쓰는 석탄의 종류?였던 거 같다. 기억 안 남...^^ 여하튼 한우는 인당 개인접시에 파절이와 매시 포테이토와 함께 나온다. 초벌구이만 되어 있어 앞의 화로에서 원하는 굽기로 익혀 먹으면 된다. 그래서 개인용 작은 집게도 제공된다.

한우 비장탄 구이. 130g
식사. 진한 육수의 한우 미역국
밑에 있는 해바라기씨는 장식용으로 식용이 아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좀 달고 느끼하다. 내 입맛에는 맞았는데 딱 젊은 애들이 먹을 거 같은 느낌? 특히 아라새우...정말 나랑 안 맞았다. 나는 힙한 입맛이 아니라 아쉬울 뿐...

그리고 중요한 한우 비잔탄 구이. 딱 생각하는 그 맛이다. 파절이도 맛있고 매쉬포테이토와의 조합도 좋다. 근데 쌈장이랑 명이나물이 매우 땡겼다. 근데 이 가격 주고 먹을 정도는 아닌 듯.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런치로 추천한다. 비싼 가격은 팔할이 임대료와 서비스 비용인 듯. 점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콜키지 프리라서 와인잔까지 다 세팅해준다. 



힙한 장소에서 힙한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애인과의 기념일에 추천한다. 하지만 나는 다시 가지는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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