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는 맛집.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가게 되는 여의도역 존맛탱 한우 맛집.
위치
롯데캐슬 여의도 2층에 위치해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위치.
장소는 못 찍었는데 굉장히 크다! 4인석 12테이블 정도 있는 듯. 안쪽에는 룸도 여러 개 있어서 회식하기도 좋음. 물론 문이 아예 다 닫히는 룸이라기보다는 위가 뚫려있고 칸막이를 쳐놓은 정도이기는 한데 꽤나 독립성이 보장되어 괜찮음.
실제로 예전에는 8명이 같이 회식했었는데 테이블 2개 붙여줘서 넓은 공간에서 우리끼리만 먹을 수 있었다.
메뉴
나는 점심특선을 먹었다. 근데 한우집위가 가격 상승이 굉장히 잦은 편이다. 매년 1~2천원씩 가격이 올랐다. 2년 전에 먹었을 때는 28,000원이었던 거 같은데...ㅠ
근데 너무 맛있다!!
기본 세팅은 파절이, 양배추, 명이나물, 양파장아찌, 두부, 깍두기 정도인데 밑반찬들이 다 맛있다. 기본적으로 깊고 진한 맛.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 소금 찍어 한입 씹으면 정말 식감이 최고다.. 아무리 먹어도 안 질리는 맛. 겉은 부드러운데 씹으면 육즙이... 딱히 소스가 발린 것도 아닌데 오래 씹을수록 맛있고 역시 한우는 한우구나 싶었다.
사실 고기만 먹기에는 너무 부족한 양처럼 보이기는 한데 너무 맛있어서 용서 가능한 정도.. 하나는 소금만 찍어먹고, 다른 건 명이나물이랑 먹고 또 양파장아찌랑도 먹어보고... 하다 보면 순삭 되는 마성의 한우.
저 한우를 구워주는 팬/불판이 사장님이 주문제작한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도록 불판 온도나 보온기능을 최적화한 장인의 불판... 그래서 고기가 촉촉하다. 고기도 구워주시니 전문가의 케어를 받고 편히 먹을 수있다.
특선은 식사로 깍두기볶음밥과 된장찌개 or 냉면을 선택할 수 있다.
한우로 입가심하고 식사를 고르는 건데, 난 개인적으로 깍두기 볶음밥은 별로다. 맛이 멕아리가 없는 느낌... 특별한 소스 베이스의 볶음밥이 아니라서 정말 깍두기 국물 연하게 비벼먹는 느낌이다. 심지어 볶은 느낌도 아님...
여하튼 가격대가 좀 있기는 하지만 좀 가볍게 맛있는 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한우집위 점심특선을 츄라이해보는 걸 추천한다. 진짜 맛있음. 돈만 많으면 매일매일 점심으로 먹고 싶을 정도이다.
총평ㅡ
비싼 만큼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한우. 점심특선에 식사는 냉면 추천! 꼭 밑반찬과 곁들여먹도록 하자. 또 가고 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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