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비싸고 무거운 데보다는 가볍게 파스타 땡길 때 가면 좋은 퀴진알 여의도점.
위치 및 영업시간
잉? 롯데엠파이어 빌딩 아님. 백상빌딩 2층이다. 최근에 확장이전했다고 한다. 예전에 기억하던 공간으로 갔는데 임대 문의가 걸려있어서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이전 오픈이 22.9.13일인데 전화로 예약했을 때 언질이라도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공간은 넓은 편이다. 특히 가운데 홀과 문앞, 안쪽 공간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단체로 올 때는 안쪽 공간에 앉으면 좋을 것 같았다.
탁 트이고 밝고 넓어서 한남이나 성수에서 볼 법한 브런치 카페 느낌이 나기도 한다. 테이블이나 접시, 세팅들도 신경을 쓴 티가 난다.
-영업시간
평일 11:30 ~ 23: 30
토, 일 정기휴무
* 브레이크 타임 : 14:00 ~ 17:00 /
라스트 오더 : 22:30
메뉴
양식하면 보편적으로 있는 메뉴들이다. 특히 세트메뉴 구성이 잘 되어있어서 같이 온 사람끼리 주문하기 편리할 듯하다.
다만 음식이 좀 늦게 나온다. 식전빵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나오기는 했는데 내가 주문한 메인 디쉬인 트러플 리조또와 은두야 디 스피린가 파스타를 좀 오래 기다렸다. 거의 20분 기다린 듯?
은두야 디 스피린가. 리코타 치즈가 올라간 토마토 스파게티. 메뉴를 줄 때 먹는 법을 설명해주시는데 리코타 치즈와 소스를 잘 섞어먹으라 하셨다.
트러플 향이 굉장히 강한 트러플 리조또. 딱 이름 그대로의 맛이다.
양이 많지는 않다. 그리고 파스타나 리조또 둘 다 딱딱한 편이라 좀 푹 익혀달라고 하는 걸 추천한다. 쌀알 식감을 살리기 위해 알덴테로 조리한다고는 하지만 그런 거 치고도 딱딱한 느낌? 특히 파스타면은 좀 설 익은 거 같았다.
그래도 향이나 소스의 맛은 감칠맛 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메인이 되는 재료의 맛과 향이 강한 걸 좋아한다. 딱 퀴진알이 그렇다. 재료의 속성이 굉장히 강해 맛을 주문 전에 예상할 수 있고, 실망시키지 않는 맛. 양이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더부룩하지 않게 배 두드리며 나올 수 있는 곳. 저녁은 잘 모르겠는데 점심 때는 가볍게 젊은이들끼리 가서 먹기 좋다.
총평ㅡ
원재료 그대로의 맛과 향. 먹다가 이 아플 수 있으니 푹 익혀서 주문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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