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는 좋은 습관 형성 앱이다. 진짜 좋음.
2022.09.29 - [#개인활동/기타 후기] - [어플 후기] 습관 형성 챌린저스 어플(1)ㅣ의지? 돈으로 사겠어요..._수익, 상금, 활용법 등
근데 사실 그 효과는 '상금'이 있기 때문에 배가된다. 따라서 습관형성 및 강화를 위해서는 높은 상금을 유인으로 잡으면 더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을까...?^^
팁
"습관 형성"보다는 "상금"에 좀 더 초점을 맞춘 팁들이긴 한데, 거의 1년간 사용해보며 느낀 점들이다.
1. [이벤트]가 붙은 챌린지 먼저 도전
사실 챌린저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한데 그들이 돈을 모아봤자, 그리고 대부분 성공하기 때문에 상금이 크지 않다. 따라서 제휴 이벤트로 추가 상금이 붙는 챌린지들을 위주로 참여하자. 그럼 도전 실패자들의 벌금 + 이벤트성 상금으로 상금이 더 쏠쏠할 것이다. 챌린지 말머리에 [이벤트]라고 적힌 것들.
2. 인증 시간이 짧은 챌린지 추천
인증시간이 짧은 챌린지들은 대부분 아침에 하는 것들이다. 미라클모닝이 대표적. 혹은 영양제를 제시간에 챙겨 먹는 챌린지들. 이런 챌린지들은 주로 실패자들이 많이 나온다. 달성률이 85% 미만이면 참가비를 돌려받지 못하고 성공한 사람들끼리 그 참가비를 균등 분배하여 상금으로 받게 되기 때문에 상금이 더 높다. 간혹 챌린지 중에는_(내가 예전에 했던 네이버 오늘의 영어 필사처럼) 인증시간이 24시간인 것들이 있다. 그런 건 하루 종일 잊고 있다가 막판에 불현듯 깨달아도 성공할 수 있는 챌린지라서 성공률이 높다. 따라서 하루에 3시간 내외로 인증 시간이 제한되는 챌린지들을 추천한다. 물론 내가 성공할 거라는 보장 하에^^
3. 평소 일정부분 습관화된 챌린지 도전
약간 '습관형성'이라는 본래 앱의 목적에서 벗어난 팁이긴 하지만, 여하튼 성공률을 높이려면 내가 평소에도 실행하는데 어렵지 않은 챌린지들을 선택하자. 가벼운 습관을 더 공고히하는 목적으로. 예를 들어 나는 출근 때문에 아침에 원래 일찍 일어난다. 따라서 내가 출근 준비를 하며 인증하는 게 너무나도 쉽다. 심지어 미라클 모닝 챌린지는 대부분 평일에만 인증하기 때문에 인증하는 걸 까먹지만 않는다면야 100%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챌린지 성공으로 포인트를 모으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보통 이런 챌린지들에는 큰 참가비를 건다ㅎ
4. 챌린지 알림 설정
챌린지는 주로 '매일' 인증해야 한다. 따라서 인증 시작 시간이나 인증 마감 시간 10분 내외로 알람을 맞춰놓도록 하자. 챌린지를 여러개 하는 중이라면 여러 개의 알람을 설정할 수 있으니 최고의 reminder인 알람 설정도 실패율 방어에 매우 효과적!!
5. 인증 조건 꼭 확인!
인증 조건이 필수다. 의외로 인증 조건을 맞추지 않아 실패 건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주말에도 인증해야 하는 챌린지인데 평일에만 인증을 한다던가 하면 아깝게 실패하게 될 수도 있다. 꼭 공휴일도 챌린지 인증 대상인지, 인증 사진 제한은 없는지, 주말에도 인증해야 하는지 등을 체크하자!
6. 자신있으면 상금 많이 걸기
사실 성공이야 한다면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올해 2월 아침 7시 일어나기 챌린지에는 20만원의 참가비를 걸었기 때문에 상금도 2,788원이나 받을 수 있었던 것ㅎㅎㅎ 따라서 만약 상금 출금을 위해 3,000원 단위로 시급하게 맞춰야 하거나 상금을 많이 받고 싶으면 큰 금액의 돈을 걸도록 하자!
챌린저스 상금 얼마
아래는 내가 실제로 획득한 상금들이다. 물론 예치한 참가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500 ~ 1,000원선의 상금.
주의점
1. 포인트/예치금 1년 카드취소 기간 유의
각 챌린지에 거는 예치금은 먼저 챌린저스에 포인트 형식으로 선결제 후 각 챌린지마다 예치금을 걸게 되어 있다. 나는 보통 최저금액인 5,000원만 하기 때문에 5,000원만 충전해놓지만 20만원 충전해놓고 여러 챌린지에 5,000원씩 걸 수 있다. 근데 만약 이 예치금을 환불받고 싶다? 그럼 보통 "카드 취소"로 처리된다.
근데 이때 주의점이 바로, 1년이 경과된 결제 건에 대해서는 카드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앱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카드 결제일로부터 9 ~ 11개월이 경과하는 기간동안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취소 요청을 발송/안내해준다. 만약, 이 1년이 넘은 결제 건에 대해서 환불 진행 시, 카드 수수료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계좌로 이체'해준다고 한다. 즉, 2021.1.1일 결제한 1만원을 2022.1.2일 이후 환불 요청을 할 경우 10,000 * 0.03 = 300원, 즉 99,700원이 계좌로 환불되는 것이다. 환불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제법 귀찮...
2. 캐시포인트 부분 결제 취소 가능
만약 예치금 캐시포인트를 여러 번에 걸쳐 결제했다? 그럼 각 결제 건마다 취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2.8.30일에 5만원, 22.9.30일에 2만원을 결제해 총 7만 포인트가 있다면 이 중 8.30일에 결제한 5만원에 대해서만 환불/결제 취소가 가능하다는 것. 너무 큰 금액이 예치금액에 거치되어 있다 생각이 들면 부분 결제 취소/부분 환불을 이용하자.
3. 인증 사진에 개인 신상이 보이지 않도록 주의
아무리 내가 마이페이지에서 나의 이름과 챌린지 인증 사진을 비공개 처리해놔도 동일한 챌린지를 참가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올린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인증 조건에 부합하는 한, 개인의 얼굴이나 특정될 수 있는 공간의 사진은 지양하자. 나는 실제로 세면대에서 물컵 사진을 찍을 때, 수도꼭지에 내가 비치지 않는지 항상 확인한다. 물론 별일이야 없겠지만 괜히 찝찝할 필요는 없으니...
챌린저스 꾸준히 하다 보면 재밌다. 좀 귀찮긴 한데 매일매일 하나의 루틴처럼 수용하면 사실 사진 한 장 찍는 거 정도야 일도 아니다. 나는 계속 이용할 거 같기는 한데, 언젠가 하루를 너무 정신없이 보내게 된다면, 그때는 이용을 재고해봐야겠다.
[추천인 : 김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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