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3년. 이제 신년 계획을 슬슬 세울 때다. 대부분 매년 올해 목표는 운동! 독서! 공부!이지 않을까.
나 역시 매년 이 세 가지는 목표로 잡아왔다. 물론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의식하며 살다 보면 생각 없이 하던 것보다는 더 향상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근데 어떻게 독서를 시작해야 할지는 쉽지 않다.
냅다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하더라도 그 다음 책은 무엇을 읽지?라는 고민은 늘 상존한다. 그때 해외에서는 북킷리스트(booketlist)나 독서챌린지(reading challenge)라고 해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책을 선정하면 좋을 지를 소개하는 리스트를 만들어 활용한다.
아래에 세 개의 독서챌린지 명단을 공유한다. 영어본이기는 하지만 해석해서 보면 좋을 듯..
물론 리스트의 모든 책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선별해서 마음에 드는 주제의 책을 읽어보는 건 책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원본은 각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pdf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ttps://www.booklistqueen.com/reading-challenge-2023/
https://www.the52book.club/2023-reading-challenge/
https://www.google.com/amp/s/www.popsugar.com/entertainment/reading-challenge-2023-49013480/amp
나는 개인적으로 세번째 pop sugar의 리스트가 내가 읽은 책 제목까지 적어놓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또한 주제도 가장 보편적인 듯.
첫 번째 리스트에서 jenna book club pick 같은 건 민음사 추천 도서.. 이런 걸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
두 번째 리스트는 약간 미국스러운 게 있다. 캐리비안 출신 작가, 더블린 도시가 배경인 것 등의 주제가 그런데 이런 거는 뭐... 한국에 맞게 바꾸면 될 듯하다. 함경도 출신 작가... 부산이 배경인 책처럼...? 또한 각 알파벳이나 'the'로 시작하는 책은 자음이나 '그'로 시작하는 책으로 바꿀 수 있다.
북킷리스트가 독서 추천 목록과 다른 점은 일단 책을 '지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옵션을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아예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봐!! 가 아니라 과학 관련 서적 어때~? 그중 읽고 싶은 거 읽어~의 느낌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망망대해에 던져진 것도 아니다. 가이드를 제시해 주고, 참고하다 보면, 본인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북킷리스트를 시도해본 적은 없는데 내년에는 한 번 트라이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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