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가운데에서 한낮에 맥주 마시기. 안주는 사시미와 해산물 덮밥으로!
위치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쭈욱 직진하면 있는 오투타워 2층에 위치!
빌딩 안 쪽으로 바로 들어가지 말고 바깥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쪽 가장 안쪽에 오복수산참치가 있다.
대기는 한 팀 인원이 전부다 와야 들어갈 수 있다. 오복수산 웨이팅의 경우 가게 왼쪽에 키오스크가 있으니 대기등록해놓고 기다리자. 대기 순서보다는 일단 일행이 다 와야 우선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영업시간
평일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공간
안쪽에 틈틈이 공간이 많다. 입구부터 바 자리가 8개 정도 있고 홀에는 넓게 4인 테이블이 5개 있다.
특이하게 가게 안이 공간 구분이 많이 되어 있었다. 좁은 복도형 입구 양옆에 bar 자리와 독립된 4인 테이블이 줄지어 있고, 안쪽이 홀과 더 안쪽 테이블로 구분이 되어 있어 독립적인 소규모 단체의 경우에는 이 안쪽 공간을 사용하면 될 거 같다.
메뉴
메뉴는 사시미와 카이센동이 대표적이다. 가격대는 인당 2만원대. 여의도 물가 치고도 비싼 편이다.
대표메뉴 격인 카이센동을 주문했다. 카이센동이 뭔지 몰라 카이센동 뜻을 찾아봤는데, 말 그대로 해산물 덮밥이다. 연어, 날치알, 계란말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들과 덮밥처럼 간장을 곁들여 먹는데, 기본 된장국과 김이 나온다.
카이센동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간장에 와사비를 적당량 섞어 밥에 그대로 부어 초밥 먹듯이 먹는 것이다. 덮밥이라 회 따로 간장에 찍고, 고기 따로 먹고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간장을 냅다 밥에 섞더라.
오복수산참치 여의도점의 카이센동은 양이 좀 적은 편이다. 먹다 보면 해산물 양이 많아 보이는데 밥양이 적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해산물양만 놓고 보자면 사실 가격대비 적정한 수준 ~ 쬐끔 비싼 편이긴 한데, 밥 반공기 정도 더 추가해서 먹어야 할 듯.. 밥과 김은 계속 무료로 추가되니, 부족하다 싶으면 바로 요청하자!
특이한 게, 내가 점심을 먹으러 갔을 때 거의 모든 테이블이 하이볼이나 맥주 한잔씩 하고 있었다. 메뉴가 메뉴인지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맥주한잔씩 하며 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느낌이었다. 저녁에 사시미와 회식하기에는 가성비가 좀 떨어져서 점심때 즐겨 방문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다음에 오면 술 한잔도 가볍게 먹고 싶다.
총평-
카이센동의 정석. 신선한 회덮밥과 가벼운 맥주를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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