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와인바. 딱 소개팅이나 초기의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위치
삼각지역 4번 출구에서 3블록정도 쭈욱 직진하면 된다. 생각보다 역에서 좀 걸리니 부지런히 걸어가자.
영업시간
매일 : 17:00 ~ 24:00
공간
블랙 인테리어에 주로 2인석 자리로 홀까지 여유롭게 공간이 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편으로 나름 프라이빗하게 대화할 수 있다. 그래서 데이트로 적합.
딱 완벽한 ☆커플석☆ 달에 비치는 산타클로스가 따악- 가운데 있어 사진찍기도 좋다.
메뉴
에퀴레는 주류 메뉴를 꼭 시켜야 한다. 오히려 디쉬가 메인이 아니다! 근데 음식 메뉴도 꽤나 다양하다. 딱 와인바에서 팔 것 같은 깔끔한 메뉴들. 데이트할 때 먹기에도 깔끔하고 맛도 좋은 메뉴가 최고 아니겠어유??
역시나 다양한 메뉴들. 레드, 화이트, 오렌지 등 다양하게 판매한다. 주로 보틀로 파는데, 글라스로도 파는지는 모르겠다.
주문한 와인은 파토리아 파가노 팔랑기나!
와인을 투명백에 얼음과 꽃을 채워서 준다. 꽃 두 송이... so romantic..!
파토리아 파가노 팔랑기나는 "아카시아 향과 함께 산도보다는 내추럴의 기분좋은 상큼함이 느껴지는 밸런스 좋은 내추럴 화이트"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굉장히 달았다! 아카시아 향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진 않지만 깔끔하고 목 넘김이 좋다. 달달~하니 확실히 상큼하니 맛있게 먹었다.
주문한 음식은 화이트 라구 파스타, 바크 삼겹살, 그린홍합 토마토 스튜. 메뉴맛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깔끔하고 딱 재료의 맛이 순수하게 들어가 있는 느낌.
바크 삼겹살. 바삭바삭 맛있었다. 하지만 11점에 24,000원? 삼겹살 한 점당 2,200원꼴이라는 걸 명심하자^^
토마토 스튜. 스튜치고는 생각보다 국물이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소스는 맛있었다.
나는 와인을 잘 모르는데, 와인을 마시다 보니 와인잔에 아래 사진과 같은 소금 결정 같은 것들이 보였다. 물어보니, 와인 주석산(Tartaric Acid)이라고, 와인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는 와인의 산도에 의해 생기는 와인 결정이라고 한다. 마시는 데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근데 또... 네이버 블로그 찾아보니 "레드에 포함된 주석산염은 레드의 색소를 담고 있기에 와인색을 띄게 되며 이런 주석산염은 침전물로 취급받아 와인 숙성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물질로 대접받지만 화이트에서의 주석산염은 무색의 크리스탈 결정체나 사카린 모양을 띄게 되고 사람에게 무해함에도 품질에 문제 있는 와인으로 취급받기에 화이트는 보통 주석산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친 후 병입한다([출처] [Wine Info] 주석산과 침전물|작성자 미친아뒤)."고 한다 흠...? 뭐 여하튼 인체에는 무해하고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니 그냥 마셨다. 실제로 내가 병을 따고 첫 잔이라 내잔에 주석산이 많이 있었던 듯.
사실 와인바는 늘 그렇듯이 가성비가 결코 좋지는 않다. 음식의 양도 적고 그릇 자체가 크지 않다. 손바닥 두 개 정도의 크기..? 하지만 공간의 분위기와 여유로움을 사는 거 아니겠어요??^^ 또 음식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천천히 와인을 마시며 대화하며 먹다보면 배도 금방 찬다.
예약이 어려울만 한 와인바 에퀴레. 요즘 삼각지와 용산이 매우 핫하니 미리 예약하도록 하자!
총평-
분위기 좋고 깔끔한 삼각지 와인바 에퀴레. 데이트나 소개팅에 딱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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