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구석에 나름 힙한 곳이! 작은 규모의 공간이지만 맛은 알찬 수제버거 전문점 burger please!
롯데캐슬 지하 1층, 중앙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 왼쪽으로 반바퀴 돌면 구석에 바로 보인다.
공간
공간은 매우 협소하다. 매장 식사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추천하고, 해당 매장 자체도 그걸 추구하는 거 같다.
롯데캐슬 지하에는 큰 식당들은 주로 아재입맛이고 힙한 작은 식당들이 들어와있다. 버거플리즈 여의도점 역시 구석탱이에 있는 굉장히 좁은 가게로 내부에는 7팀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중 2자리는 바깥을 보는 바(bar)자리. 밖에도 4인 3개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다.
종업원 없이 키오스크 주문, 직접 음식 서빙 체제인데 내부 공간이 너무 좁아서 이동이 좀 불편하다.
메뉴
가격은 9,000 ~ 13,000원 사이로 특이하게 세트 메뉴가 없이 다 단품으로 시켜야 한다. 인기메뉴들만 조합한 플리즈버거+감자튀김+콜라 먹으려면 14,400원으로 수제버거치고도 비싼 가격.
나는 트러플머쉬룸과 어니언링을 시켰다. 주로 플리즈버거와 더블치즈버거를 많이 먹는 듯하다.
치즈버거가 굉장히 맛있다고 한다. 트러플머시룸 버거는 트러플을 머금은 버섯의 향이 굉장히 진해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패티에 육즙이 가득하고 빵이 달아서 수제버거에게 기대하는 바를 다 충족시킬 수 있었다.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충분히 들어 있고 다른 취향의 버거라면 어떤 맛일지 충분히 예상가는 맛이었다.
어니언링 또한 짭짤하고 양파 특유의 매운 맛 없이 단맛만 있어서 맛있었다. 크리스피한 사이드가 땡기면 강추!
총평-
매장보단 배달. 점심 때 가볍게 시켜먹기 좋을 점심 메뉴. 사이드는 꼭 함께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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