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적한 해수욕장 오류고아라해수역장. 해수욕장에서 실컷 놀다가 근처에서 회를 먹고 싶다면 바로 가까운 오류 횟집으로!
오류고아라해수욕장에서 걸어갈 수는 없다. 바로 연결되어 있는 통로는 없으니 차도로 나와 위쪽으로 걸어가든가 가깝더라도 차로 운전해 가는 걸 추천한다.
메뉴
친구들과 모듬회 소자와 물회 1개를 시켰는데 여자 3명이 먹기에 충분히 배불렀다. 특히, 모둠회 소자를 시켜도 매운탕과 밥 한 공기는 준다!
회가 얇게 세꼬시처럼 나온다. 양이 썩 많지는 않아서 두 세겹씩 겹쳐먹었다. 그래도 회가 싱싱하고 식감이 너무 좋았다!!
물회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국물이 적은 편이었다. 찰박찰박한 느낌. 안에 들어 있는 회도 좀 적어서 무채와 오이가 훨씬 많았던 물회... 근데 맛은 있었다.
매운탕은 살점이 의외로 많았고, 국물이 진짜 끝내줬다. 딱 소주 땡기는 맛. 진한 고추장/라면스프 느낌...?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다 먹었다. 이 집 매운탕 잘하네.
오류 횟집의 가장 좋은 점은 야외에서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방과 실내 공간도 있지만 바깥 테라스 천막 밑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회! 연달아 치는 파도소리와 속이 탁 트이는 뷰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류 횟집 주차 공간(2곳)
오류고아라해수욕장에서 위로 쭈욱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주차공간이 있다. 차 8대 정도 세울 수 있는데 다 찼다고 걱정하지 말자.
첫번째 주차공간을 지나 오류 횟집 문 앞을 조금 더 지나가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샛길이 있는데 그곳도 오류 횟집의 주차장이다.
위의 사진으로 쭈욱 내려가면 된다. 횟집의 수용 인원치고는 주차장이 넓은 거 같다.
한적한 오류고아라해수욕장
일요일 점심에 갔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했던 오류고아라해수욕장.
참고로 오류고아라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로 된 해수욕장이며 생각보다 수심이 깊었다. 해변에서 한 걸음만 내딛으면 바로 계단식으로 물이 종아리까지 오고 파도가 계속 잔잔히 친다.
그래도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해서 해수욕하기 딱 좋은 것 같다. 물이 에메랄드빛으로 투명하다. 바나나보트나 제트스키를 탈 수 있는 빠지도 있으니 한적하게 놀만한 장소로 제격이다.
뒤의 캠핑카 안에 짐을 두고 앞의 천만 아래에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치킨을 먹고,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고 여유롭게 놀기. 다음에 오면 오류해수욕장에서 1박 할 예정이다.
회의 양이 많지는 않아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 부르게 바다 바로 옆에서 회를 즐길 수 있는 오류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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