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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후기] 소모임 어플ㅣ최고의 모임 어플! 편리한 소모임 어플

whateverilike 2023. 1. 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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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모임 어플을 쓴 지 벌써 3년은 됐다. 코로나 시작 전부터 꾸준히 썼으니... 거의 4년 차 이용자이다. 소모임처럼 일반인 커뮤니티 형성 모임은 많다. 특히나 요즘은 개인 과외나 클래스 형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비슷한 어플로는 프립, 문토 정도가 가장 적합한 거 같다. 탈잉이나 이런 어플은.... 좀 더 '클래스'스럽기 때문. 뭐 여하튼 나는 아직까지 매우 잘 사용하고 있고 늘 틈틈이 들어가 보는 어플 중에 하나이다.






사용법




1. 어플 가입

어플의 구성은 매우 심플하다. 가입할 때 핸드폰 번호로 인증하고 원하는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된다.

 

2. 소모임 탐색

하단 탭은 4개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스, 소모임, 내 모임, 더보기. 이 중에서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탭은 소모임과 내 모임 탭으로 일단 내가 원하는 소모임의 탐색이 끝나면 가입 후 내 모임 탭에만 머무르는 편이다.

3. 모임 가입

각 소모임마다 가입 후 운영조건이 다른데 대부분 자기소개는 다 있다. 특이한 게 소모임은 한 모임에 가입하면 '채팅방'에 자동으로 들어가진다. 소모임 내의 채팅방(카톡 채팅방 X). 근데 이때 가입인사를 작성하라는 팝업이 뜨는데 이건 그냥 채팅방에 들어가는 용의 가입인사이니 대부분 .이나 안녕하세요. 정도만 치면 된다.



다음의 가입인사가 찐가입인사다. 각 모임에는 게시판 탭이 있고 그 게시판은 공지사항, 가입인사 등으로 카테고리가 분류된다. 그리고 공지사항에는 대부분 운영진이 정해둔 자기소개 양식이 있다. 그럼 그 양식을 복사해 본인 정보를 채워 낳으면 된다. 보통 이름, 나이, 직업, 모임 가입 목적과 식별하기 의한 사진을 요구한다. 이 사진은 모임마다 얼굴이 자세히 보이는 사진을 요구하는 경우(주로 친목 모임)도 있고 그냥 대강 사람이겠거니~ 수준만 돼도 수용하는 모임이 있으니 각 공지를 살피자.

공지사항 및 자기소개 양식 확인



+++소모임 어플이 계속 업데이트를 하며 용어를 바꾸고 여러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태그메세지이다.

소모임 태그메세지는 카카오톡이랑 같은 기능으로 특정 상대가 보게끔 태그하는 기능이다. @ 뒤에 클럽 회원 이름을 직접 입력해도 된다. 단, 태그메세지는 모든 회원이 해당 내용을 다 볼 수 있다.


그럼 특정인만 보게 하려면 소모임 귓속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소모임 채팅방에서 운영진 프로필을 클릭하면 태그메세지와 귓속말이 뜨며 귓속말 선택시 (000에게만)이라고 표시되며 다른 멤버는 내용을 볼 수 없다.


다만, 이 소모임 귓속말 기능은 클럽장과 운영진에게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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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따라 운영비를 받는 모임도 있다. 주로 소모임 어플에 홍보를 하는 모임이 그러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3천원 이상의 가입비는 본 적 없다. 대부분 무료이거나 많아봐야 달에 천원?

4. 정모 참석

정모는 주로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정모겠지만...
모임에 따라 모임 멤버끼리 따로 카톡 오픈 채팅방을 파 정모 업로드를 사전에 공지하기도 한다. 소모임 어플 정보 탭에 정모가 올라오면 참가 버튼 누르면 끝!! 다만 의외로 정모 참여 경쟁이 빡세니 참여의사가 있다면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알림 켜 두고 빠르게 참여 버튼을 누르도록 하자.








장점



편한 UI/UX는 차치하고 모임 참여자로서의 장점만 보도록 하겠다.

1. 많은 모임

실제로 지역별로 모임이 굉장히 많다. 카테고리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종류의 모임을 찾기 쉽고 구체적으로 원하던 모임이 없어도 카테고리마다 조회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2. 활발한 모임

활발한 모임은 주로 정모의 빈도와 참여자의 수라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모임이 실제 운영되는 모임들이다. 거의 매주 정모가 있고 매 모임마다 6~8명 정도가 참여하는 듯. 물론 활발한 모임들은 대부분 목적성이 뚜렷하긴 하다. 외국어 모임이나 독서, 운동 모임 같은 모임들. 그 외의 친목 모임은 금방 파투 나는 듯.

 

3. 다양한 참여자

모임에 참여해보면 매우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날 수 있다. 같은 취미를 다양한 사람들과 한다는 건 얼마나 재밌는지! 나이 불문, 직업 불문 정말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는 어플인 듯하다.



소모임 고르는 팁


1. 최근의 모임이 있는지

최근 일주일 혹은 한 달 간의 모임이 없다면 이미 유령 모임이니 가입할 필요 없다. 보통 모임들은 모임 3개 이상 및 타 모임 운영진 참여 불가 등의 조건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운영도 안 하는 모임의 가입은 추천하지 않는다!

2. 공지사항이 있는지

보통 공지사항이 있는 소모임이 더욱 활발히 운영된다. 일단 운영진이 있고, 운영진이 신경을 쓴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운영진이 너무 많으면 운영진끼리의 친목 or 고인 물 모임일 수도 있으니 3명 내외가 적당한 듯. (물론 운영진인 적이 없어서 적정한 운영진이 몇 명인 지 모름)

3. 금액대가 적정한 지

보통 모임 정모의 경우 최소한의 추가 비용은 존재한다. 대관료나 재료비, 카페 이용을 위한 음료 등이 대표적인데, 이 이외의 비용이 있는 경우가 있다. 바로 운영비나 재료/교재비인데 재료비는 어쩔 수 없더라도 교재비를 매정모마다 계속 요구한다? 거르자. 또한 운영비도 보통 매정모마다 요구하는 경우는 없는데 매번 요구하면 거르자. 나는 지금까지 운영비 명목으로 한 달에 1천원, 반기에 3천원 내본 게 최대이니 터무니없이 많은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면 썩 좋은 모임은 아닐 것이다.

4. 유사한 모임 거르기

'클래스' 카테고리도 아니면서 돈벌이로 소모임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특히 언어 모임에서 흔한데, 유사한 느낌의 영어 회화 모임이 이름만 다르게, 동일한 위치에 여러 개 있다? 무조건 거르자. 홍대나 신촌에서 횡행하는 거 같은데, 특징은 교재비를 따로 받는다는 것이다. 보통 운영진들은 소모임 목적이라면 본인이 공부할 겸 운영진끼리 돌아가면서 교재를 만든다. 어려운 교재도 아니고 단순히 영어 기사를 요약하는 정도라 돈을 안 받는다. 인쇄비는 운영비로 해결한다. 근데 '매수업'마다 '5천원 이상'의 '교재비'를 요구한다? 이건 그냥 돈벌이다. 이런 경우는 보통 카페에서 하더라도 음료비랑 별도로 교재비, 참여비 등의 금액을 더 받기 때문에 나는 한 번 참가해보고 절대 안 간다. 교재 퀄리티도 내가 무료로 참여했던 다른 회화 스터디보다 훠어어얼씬 뒤떨어졌고, 모임장이라는 사람도 영어를 못해 그냥 참가자들끼리만 모임을 이끌었다. 따라서 동일한 위치에서 이름만 미묘하게 다른 유사한 목적의 소모임이 여러 개 존재하고, 교재비나 참가비를 명목으로 5천원 이상 별도의 돈을 받는다면 무조건 걸러라.


물론 뭐 고급 교재를 사용해 교재비를 별도로 받지만 그런 비슷한 모임이 한 개만 존재하면 나쁘지 않다. 오히려 실력자에게 저렴하게 배울 수도.

5. 일차적으로 가명 쓰기

내 친구가 추천해준 방법인데, 남녀 성비를 맞추는 소모임의 경우 찔러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물론 프리미엄 회원의 경우에는 내가 든 소모임을 비공개 설정해놓을 수 있지만 이름을 외웠다가 어플을 보고 연락하거나 동일한 모임에 들어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소모임의 특이한 장점은 바로 본인 이름을 안 써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가입 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해야 하지만 가입할 때는 이름과 생년월일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고, 또 가입 후에도 정보 수정에서 바꿀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정보를 우선 숨기고 싶다면 가명과 가짜 프로필을 이용하도록 하자.

 



단점


오래 써왔던 사람으로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1. 상업적 모임 증가

확실히 최근에는 클래스가 너무 많아졌다.
중간중간 추천 소모임이 많아져 서치가 어려워졌다. 또한 클래스가 아니더라도 홍보 목적의 모임이 너무 많아졌다. 특히 외국어나 경제 관련 모임이 그렇다. 따라서 모임에 가입할 때는 정모에 한 번 나가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탈퇴하자...!

2. 잦은 알람

또 알람이 너무 많이 온다. 특히 모임에 처음 가입하면 채팅방에 참여하기 위한 간단한 가입인사가 있는데, 그게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온다. 따라서 환경설정에서 개인을 태그한 메시지가 아닌 이상 알림을 꺼두는 것을 추천한다.

채팅 알림 사용에서 특정 모임별 설정이 가능하다

 

3. 모임 탈퇴가 어렵다.

모임은 네이버나 다음 카페 탈퇴하는 것처럼 각 모임에 들어가 탈퇴를 해야 한다. 근데 이 모임 나가기 버튼이 특이한데 있는데 바로 정보 탭에 모임 멤버 정보 매에에엔 밑에 있다...! 모임 멤버들의 리스트를 쭈우우욱 밑으로 내리다 보면 마침내 머임 나가기 버튼이 있다. 만약 모임 멤버가 100명이 넘는다? 그 긴 리스트를 다 스크롤해야 한다. 좀 특이함.소모임 모임 나가기. 소모임 모임 탈퇴


+++추가 탈퇴 방법. 그냥 탈퇴히고 싶은 소모임에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점 세개를 누르고 "클럽 탈퇴하기"를 누르면 된다. 어플을 계속 업데이트를 하면서 소모임을 클럽으로, 정모를 CA로 이름을 바꾼 듯하다.



회사 상사들은 내가 어플을 이용해 소모임에 참여한다고 하면 놀라더라. 모르는 생판 남과 취미 생활을 함께 하는 건 요즘 세대의 특징인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최근 내 주변 사람들은 소모임 어플을 많이 이용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취미를 알아볼 때 무조건 찾아보는 소모임 어플. 어른이 되면 점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풀이 적어지는데 동일한 취미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귀중한가! 나는 앞으로도 꾸준히 소모임 어플을 사용하고 주변에 추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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