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막창, 꼬들살, 삼겹살 등 다양한 고기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여의도 근처 식당, 태영생막창!
위치
샛강역, 여의도역 근처 충무빌딩 지하 1층.
워낙 건물이 많은 곳이라... 중간에 골목으로 빠져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게 빠르다.
영업시간
매일 16:00 ~ 06:00
미쳐버린 영업시간. 물론 네이버 시간 기준이라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딱 소주 엄청 마시는 여의도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 느낌이 물씬~~
공간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들은 으레 넓기 마련인데, 태영생막창 여의도점도 굉장히 넓다! 룸은 따로 없고, 홀이 크게 있다. 아래 사진은 오른쪽 반이고 저만한 게 왼쪽에 반만큼 더 있으니, 굉장히 넓은 편. 단체 회식으로도 적합하다!
좀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저렴하게 회식하려면 나쁘지 않다.
메뉴
태영생막창 여의도점의 대표메뉴는 "대구 막창"!! 근데 특수부위인 꼬들살이나 삼겹살 등의 고기들도 많이 먹는다.
밑반찬은 콩나물무침, 배추겉절이, 양파피클이 나오고, 기본양념으로 소스와 쌈장이 나온다. 근데 쌈장 맛이 좀 특이했다. 특제 소스인 듯?
차돌박이 1인분. 차돌박이.. 보는 것처럼 비계와 살이 적절히 붙어 있다. 일반적으로 먹던 차돌박이에 비해 좀 더 느끼한 맛이기는 했는데, 마늘을 곁들여 먹지 않았기 때문인 듯.
특수부위인 꼬들살. 돼지 목 뒷살로 생긴 건 삼겹살처럼 생겼는데 식감은 항정살과 비슷하다. 좀 특이한 식감으로 항정살보다는 야아아아악간 더 꼬들꼬들, 쫄깃한 느낌?? 처음 먹어보는 부위라 신기했는데, 맛있었다.
태영생막창에서 빠질 수 없는 막창!! "대구 막창"이 특별한 게 있나 싶었는데 일단, 대구 막창이 으레 그렇듯이 초벌구이로 한 번 구워 나와 빠르게 먹을 수 있다. 버섯과 양파를 같이 줘서 구워 먹는데, 쫄깃하니 맛있었다. 근데 의외로 버섯이 존맛탱이었다. 버섯 좀 더 주셨으면...
쫄깃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태영생막창에서 대구 막창과 꼬들살을 추천한다! 삼겹살을 메인으로 특수부위를 1~2인분씩 추가해서 먹으면 딱 좋을 듯한 가게였다.
내가 저녁 7시쯤 갔었는데 이 때도 테이블을 많이 남아있어서 웨이팅은 필요 없을 듯하다. 또한 공간의 넓이에 비해 점원이 적은 느낌이기는 한데 서비스가 느리지는 않았다. 다만, 만약 단체 회식이 옆에서 있다면 좀 시끄러울 수는 있다. 또한 냄새가 밸 수 있기 때문에 주는 비닐봉지도 마땅히 둘 만한 데가 없어서 옆 테이블 의자에 놓고 그랬다.
왜, 특별한 이벤트는 없는 번개는 번개인데, 구우욷이 비싼 데 말고 저렴하게 고민 없이 먹으러 갈 때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별미로 특수부위 먹고, 소주도 아직 5천원이기 때문에 태영생막창 여의도점은 간단한 단체 회식으로 추천한다.
총평-
특수 부위 고기 맛있다. 룸 없는 넓은 홀 고깃집으로 간단한 단체 회식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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