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망원동 맛집] 오월의 서ㅣ분위기 좋은 조용한 망원동 카페

whateverilike 2023. 1.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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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에는 특이한 공간이 많은데, 특히 카페가 예쁜 곳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옛날 가정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분위기 좋은 오월의 서를 가봤다.

 

위치

예전에는 망원동의 '재신'이라는 카페였는데 지금은 재신이 이전한 후로 '오월의 서'라는 카페로 바뀌었다.

 

영업시간

수~ 일 : 11:30 ~ 22:00
*매주 월, 화 정기휴무

카페치고는 꽤나 늦게까지 연다. 확실히 공간 대여로서의 가치도 있는 듯. 여기서 단체 모임하거나 해도 오랜 시간 할 수 있으니..

 


입구부터 응답하라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마당 있는 서울 주택의 느낌이 물씬.

잔디에 의자도 있어 날이 좋으면 야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고즈넉-



공간

2개 층으로 이루어진 오월의 서.

옛날 가정주택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딱 집 느낌이 있다. 오래된 집의 고즈넉한 (나프탈렌...ㅎ) 냄새도 나고..ㅎㅎ

1층 정문 바로 앞 카운터

 



오월의 서 1층에는 주문하는 곳과 중앙의 홀 중심의 의자들이 있다.


1층 왼쪽 안의 공간에는 이렇게 기다란 공간이 있다. 오월의 서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나?

 

딱 TV 방송이나 아이돌 자컨 찍는... 원데이 클래스로 예쁜 공간이다. 원데이 클래스 진행하면 해보고 싶다.

 

2층 올라가는 입구 옆의 홀 의자. 주로 2층으로 먼저 올라가기 때문에 대부분은 비어 있는 자리인데, 여기도 깔끔하고 테이블이 공간 대비 몇 개 없어서 여유롭고 좋다.



오월의 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딱!! 옛날 가정집이 펼쳐진다!! 라떼의 추억이 새록새록...^^

 


오월의 서 2층은 아래처럼 거실을 중심으로 각 방이 구분되어 있다. 4개의 방 각각에 3~4개 정도의 테이블과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왜 옛날 배경의 드라마들을 보면 나오는 부잣집 가정 주택 느낌이다.

 

붉은 나무가 메인이 되는 인테리어, 천장의 샹들리에 같은 조명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큰 창문, 발코니의 파티오 테이블과 의자. 이런 집에 실제 산다면 빈티지 느낌 제대로 낼 수 있을 거 같다. 마당 상에 앉아 오렌지주스 유리병에 담긴 보리차 마셔야 할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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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마다 테이블이 2~3개 정도 있다. 주황/갈색의 인테리어에 의자와 책상도 다양해서 특색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사람이 꽉 차고 전혀 답답하지 않고, 데이트하기에 안성맞춤. 각 방은 독립적인 공간이라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다.



 

메뉴

음료 종류가 다양하다. 깔끔하게 커피/논커피로 구분되어 좋다.

 


디저트류는 8가지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꾸덕 딱딱한 베이커리류가 많다. 스콘, 위캔드(파운드케잌), 까눌레 등...

디저트류는 달달한 편이다. 특히 의외였던 건 흑임자위캔드로 고소하기보다는 좀 달달하다. 담백한 걸 좋아한다면 비추.

앙버터스콘, 흑임자위캔드, 레몬위캔드

 

맛있었던 건 레몬위캔드다.

 

레몬이 굉장히 상큼하고 레몬 글레이즈가 굉장히 두껍게 올라가 있어 레몬향이 강하다. 흑임자위캔드와 마찬가지로 파운드케이크 쪽은 단단한데, 상큼한 레몬향 글레이즈가 첨가되니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간다. 근데 위의 레몬피스는 떼고 먹는 걸 추천한다.


커피는 예쁜 잔에 나오고 코스터가 검정색 납작한 돌이라 간지 난다.

카푸치노



사실 커피맛은 딱히 특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디저트가 딱 옛날 빈티지 느낌이 물씬 나는 구성과 맛이라 좋았다. 또한 공간 자체가 주는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이 너무 좋았다. 망원 카페 중 조용하고 여유로운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오월의 서. 다음에도 개인 작업을 하거나 데이트할 때 자주 올 거 같다. 

 

 

총평ㅡ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특색 있는 조용한 망원동 카페 오월의 서. 데이트나 단체모임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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