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메밀 맛집 청수.
웨이팅은 필수!
위치
샛강역과 여의나루역 사이 상가 1층에 위치한 청수
영업시간
매일 11:00 ~ 20:40
*라스트 오더 20:20
엄청난 여의도 청수의 영업시간.
저녁시간은 특히 딱 식사만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의도 청수는 점심 때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11시 20분 즈음 도착해도 이미 웨이팅이 2팀 이상 있어서 대체 언제부터 오는 건지 궁금할 지경.
그래도 테이블 회전을 빨라서 20분이면 네 팀이 나온다.
늘 매장 앞까지 웨이팅 줄이 서있지만 테이블 회전도 빨라서 웬만하면 30분 이내로 들어갈 수는 있다.
공간
여의도 청수는 굉장히 넓다.
가운데 홀에 40명 정도는 앉을 수 있고 안쪽에도 따로 길게 자리가 있으니 60인 정도는 수용가능한 것 같다.
다만, 의자나 식탁이나 다 나무로 되어 있는 옛날 느낌이라 누군가를 대접할 때 오기 좀 애매하다.
메뉴
청수 하면 메밀정식!!
가격은 결코 저렴한 편이 아니긴 한데 관성적으로 사람이 늘 많은 곳인 것 같다.
메밀 외에도 나름 다양한 한식 메뉴라서 김밥이나 비빔밥을 먹는 사람들도 꽤 있다.
기본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열무김칫국이 나온다.
근데 이 열무김치국은 열무김치보다는 라면수프의 맛이 좀 더 강했다.
청수의 메밀정식!!
살얼음이 있는 국물과 메밀면이 따로 나오고, 유부초밥 5개가 함께 나오는 메밀정식. 점심에 먹기 딱 적당한 양이다.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메밀면은 더운 여름날 피서 음식으로 먹기 제격이다!!
유부는 초의 맛이 강하지 않아 먹을 만 하다. 사진으로 봐도 느껴지는 두둑한 밥의 양ㅎ
메밀판에서 메밀을 조금 건져 차가운 육수에 덜어 먹으면 된다.
메밀이 생각보다 빨리 떡져서 빨리 먹는 걸 추천한다.
돌솥비빔밥.
시원한 메밀육수와 뜨끈한 돌솥비빔밥을 같이 판다는 건 좀 irony가 느껴졌다.
야채가 듬뿍 올라간 비빔밥은 고추장이 많지 않아 맵지는 않았다.
신라면보다 덜 매움.
특이한 게, 요런 묵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독특했다.
돌솥으로 나와 밥이 끝까지 따뜻하게 유지돼서 좋았다.
사실 나는 여의도 청수가 왜 이렇게까지 유명한 지 모르겠다.
여의도에 메밀을 먹을 곳이 없어서 그런가?
여하튼 점심 때는 늘 사람이 많으니,
점심시간에 여유가 없다면 차라리 저녁에 가서 맛보는 걸 추천한다.
저녁에는 사람 별로 없다.
총평-
메밀정식 맛집으로 유명한 여의도 청수. 한번쯤 먹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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